금리 인상 딛고 코스피 2.66% 반등, 반도체가 이끈 6900선 회복

아M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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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9일 오전 3:17

발행: 2026년 9월 18일 오후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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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과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에도 코스피는 반도체 강세와 외국인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2.66% 상승한 6,894.23에 마감했습니다. AI 칩 수요 기대와 국채 금리, 유가 안정이 투자심리를 살렸고, 시장에서는 7000선 돌파 가능성과 함께 유가와 금리 재상승, 미중 회담, AI 설비투자 축소를 변수로 꼽습니다.

금리 인상 하루 만에 되돌린 반등

2026년 9월 18일 코스피는 2.66% 오른 6,894.23, 코스닥은 0.60% 오른 827.12에 마감했습니다. 미국 연준과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에도 시장은 하루 만에 충격을 소화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4.9%로 내려앉고 영국 중앙은행이 동결에 나서면서 부담이 완화됐습니다. 금리 인상 자체보다 불확실성 해소가 투자심리에 더 크게 작용한 겁니다.

외국인은 8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기관도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3.37%, 6.42% 급등하며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반도체 랠리를 밀어 올린 힘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14% 뛰었습니다.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내년 AI 칩 판매량이 올해의 두 배에 이를 수 있다고 언급했고, 인텔은 메모리 공급 부족 가능성을, AMD는 증설 계획을 내놨습니다. AI 투자 기대가 반도체 업종의 부담을 낮춘 셈입니다.

국제유가와 금리도 숨통을 틔웠습니다. WTI 선물은 101.91달러로 내렸고, 미국 장기채 금리도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국내에서는 통신장비와 전기장비 업종이 강세였고, 금융주는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7000선 기대와 남은 변수

시장에서는 이번 반등이 추세 전환의 신호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금리의 절대 수준보다 상승 속도가 중요하다며, 이익 전망이 유지되면 반도체주가 다시 지수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한 단계 더 올라서면 코스피가 7000선을 돌파하고 7500선까지 갈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이는 반도체 실적과 AI 투자 사이클이 뒷받침될 때 힘을 얻는 이야기입니다. 국제유가와 미국 장기금리가 다시 가파르게 오르면 반등 동력이 식을 수 있고, 물가 상승의 2차 파급 효과와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 결과에 따른 공급망 변화도 증시 방향을 가를 수 있습니다. AI 설비투자 축소가 확인될 경우에도 반도체 랠리는 흔들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