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엔비디아·브룩필드로부터 100억 달러 투자 유치...글로벌 AI 팩토리 본격 추진

마문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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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7월 25일 오후 12:30

발행: 2026년 7월 25일 오후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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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엔비디아와 브룩필드로부터 100억 달러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 자금으로 GW급 AI 팩토리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려는 계획인데요. 브룩필드의 인프라 역량과 엔비디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네이버는 특정 빅테크 독점을 넘어 다양한 AI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100억 달러 투자에 담긴 네이버의 미래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I 서밋에서 파격적인 소식을 전했습니다. 엔비디아와 글로벌 대체자산 운용사 브룩필드가 네이버에 총 1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4조 6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한 겁니다. 이해진 의장은 이번 투자가 네이버가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단순히 자본을 확보한 것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본격적으로 다지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사실 네이버는 지난 30년간 검색과 커머스, 콘텐츠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며 데이터센터 설계 및 운영 기술을 쌓아왔습니다. 하지만 막대한 투자 비용과 글로벌 사업망 부족이라는 두 가지 벽 앞에서 해외 확장에 어려움을 겪어왔죠. 이번 투자를 통해 이런 한계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브룩필드는 데이터센터와 전력, 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GW급 AI 팩토리 구축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AI 팩토리는 대규모 GPU와 초고속 네트워크, 전력 및 냉각 설비를 갖춘 데이터센터에 AI 모델과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한 인프라입니다. AI 학습과 추론에 필수적인 고성능 연산 능력을 제공하는 핵심 시설인데요. 브룩필드는 엔비디아와 함께 최대 1,00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어, 네이버의 글로벌 진출에 강력한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네이버 경영진은 산타클라라의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젠슨 황 CEO와 직접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다지기도 했습니다.

AI 다양성을 향한 글로벌 행보

이해진 의장은 인터넷과 AI가 소수 집단에 의해 지배되는 세상이 아닌, 다양성이 보장되는 생태계를 지향한다고 밝혔습니다. 각 국가와 집단, 개인에 맞는 다양한 AI가 공존할 수 있도록 전 세계 기업들과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비전인데요. 이번 투자는 특정 빅테크의 독점 구도를 깨고 다원적인 AI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네이버의 전략적 포석으로 읽힙니다.

같은 행사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도 로봇과 AI 기술 고도화를 위한 오픈 생태계 조성 계획을 발표하며 AI 산업의 개방적 협력에 힘을 싣었습니다. 네이버의 100억 달러 투자 유치가 단순한 자금 확보를 넘어 글로벌 AI 판도를 재편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