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소취소 논란과 탄핵 경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9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한 이정현 대검찰청 차장검사(검찰총장 직무대행)를 비판했습니다. 그는 직무대행을 ‘공소취소용 대행’이라고 부르며 공소취소가 탄핵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검찰의 불법 대북송금 수사 방식을 문제 삼으며 직무대행의 의도를 정면으로 겨냥한 겁니다.
이정현 직무대행은 진상조사단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그러나 장 대표는 이를 ‘공소청장을 시켜주면 공소취소로 보답하겠다는 소리’라고 받아쳤고, 대통령에게 ‘공소취소가 탄핵의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내란 특별수사본부 검토 비판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이 내란 사건 특별수사본부 구성을 검토한다는 움직임에 반발했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3대 특검도 모자라 종합특검까지 세바퀴를 돌리고도 또 내란 타령’이라고 비판했는데요. 그는 지지율 30%대 상황에서 내란 카드가 정치적 플러팅으로 쓰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해외 순방을 14번 다녀온 점을 언급하며 내란 카드를 꺼내는 모순도 지적했습니다. 또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공개 협박과 김민석 대표의 내란 낙인 발언을 연결해 특별수사본부 검토를 겁박용으로 분석했습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정부가 국정 운영보다 내란 청산에 매달려 왔다고 비판했고, 윤상현 의원은 국민 시선을 돌리려는 국면 전환용 카드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생 현장에서 나온 메시지
정점식 원내대표는 추석을 맞아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을 찾아 주민 생활을 점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대통령의 내란 주장을 ‘유통기한이 지난 망상’이라고 규정하며 북한이 쓰는 반동분자 표현과 비슷하다고 비교했는데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와 신약청탁 의혹 수사를 언급하며 경제와 건강 분야의 실질적 해결책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의 비판은 공소취소 논란과 내란 특별수사본부 검토를 묶어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전반을 겨냥합니다. 여권의 대응에 따라 정치권 긴장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