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식성과 맞춤 주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APEC 방한 기간 중 가장 화제가 된 것은 그의 독특한 식성과 치즈버거 주문 방식이었습니다. 경주 힐튼호텔에 도착하자마자 룸서비스로 치즈버거를 주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야채는 따로, 소스 없이, 케첩은 넉넉히, 베이컨은 빼달라"는 세부적인 요구사항을 전달했습니다. 호텔 측은 이에 맞춰 아메리칸 치즈를 듬뿍 올리고 감자튀김을 풍성하게 담은 특별한 치즈버거를 준비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남김없이 먹고 매우 만족스러워했다고 합니다.
공식 석상과 사적인 공간에서 드러난 모습
공식 행사에서는 샴페인 대신 백악관에서 직접 공수한 다이어트 콜라를 선택하며 개인적인 선호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주최한 정상 특별 만찬에서는 경주 천년한우 등심과 남산 송이버섯 등 최고급 코스 요리를 즐겼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음식 맛에 대해 "아주 좋다"고 평가하며 호텔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제안하는 친근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공식 석상과 사적인 공간에서의 이러한 모습들은 국제 정상회담의 딱딱한 이미지와는 다른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백악관 인사들의 한국 문화 체험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에 동행한 백악관 인사들도 한국 문화를 적극적으로 경험했습니다. 특히 역대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인 캐롤라인 레빗은 경주 황리단길을 방문해 다양한 K-뷰티 제품을 쇼핑하며 즐거운 모습을 SNS에 공개했는데요. 258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인 그녀는 마스크팩과 선크림, 립밥 등을 구매하며 한국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정치적 논의와 함께 이뤄진 문화 교류는 한미 관계의 다양한 측면을 보여주었습니다.
긍정적 반응과 향후 전망
트럼프 대통령은 호텔에서 샤워를 한 후 온천수의 수질에 대해 "물이 아주 좋다"고 칭찬하며 정화 방식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짧은 방문 기간 동안 음식부터 문화 체험까지 다양한 경험을 한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인사들은 한국 서비스와 문화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인상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방한이 단순한 정상회담을 넘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