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 일본에 2-8 완패…혼성단체 월드컵 준결승 진출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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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2월 5일 오후 11:15

발행: 2025년 12월 5일 오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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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대표팀이 2025 ITTF 혼성단체 월드컵에서 일본에 2-8로 패배하며 2위에서 3위로 추락했다. 혼합복식과 남자단식에서 고전하며 게임 점수에서 크게 밀렸고, 장우진·신유빈의 결장도 영향을 미쳤다. 현재 3승 2패인 한국은 남은 독일·크로아티아 전에서 승리해야 준결승 진출 가능성이 살아난다.

강력한 일본에 무너진 한국 탁구

한국 탁구 대표팀이 2025 ITTF 혼성단체 월드컵에서 일본에 2-8로 완패했습니다. 5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2스테이지 4차전에서 안재현, 오준성, 이은혜, 최효주 선수들이 나섰지만, 장우진과 신유빈의 결장 속에서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특히 매치 점수가 아닌 게임 점수 합계로 승부가 결정되는 방식에서 일본의 강력한 공격에 밀리며 2위 자리도 내주게 되었습니다.

이번 패배는 한국 탁구에게 상당한 타격입니다. 재작년 대회부터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던 팀이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힌 겁니다. 현재 한국은 2스테이지에서 3승 2패(승점 8)를 기록 중인데, 일본(승점 10)에 밀려 3위로 내려앉으며 준결승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아쉬움이 남은 주전들의 경기력

경기는 혼합복식부터 치열하게 전개됐습니다. 오준성-최효주 조가 도가미 슌스케-하야타 히나 조를 상대로 1게임을 따내며 희망을 보였지만, 이후 연속 실점하며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이어지는 여자 단식에서는 이은혜 선수가 세계 랭킹 6위인 하리모토 미와와 접전을 펼쳤는데요. 1, 2게임을 아쉽게 내주었으나 3게임을 11-7로 따내며 팀에 유일한 승점을 안겼습니다.

문제는 남자 단식에서 나타났습니다. 안재현 선수가 세계 랭킹 8위 마쓰시마 소라를 상대로 고전하며 3게임 모두 패배했습니다. 특히 1게임에서는 초반 리드를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의 집중력에 밀리며 무너졌는데, 이 경기가 전체 흐름을 일본 쪽으로 기울이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남은 경기가 남긴 과제

패배가 확정된 것은 남자복식에서였습니다. 안재현-오준성 조가 시노즈카 히로토-도가미 슌스케 조에 6-11로 패하며 일본의 8점째를 허용했습니다. 한국 선수들은 쉴 틈 없이 연속 출전하는 부담을 안은 채 경기에 임해야 했고, 이는 체력 관리 측면에서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현재 한국 팀에게 남은 것은 독일과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입니다. 이 두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만 준결승 진출 가능성이 살아납니다. 특히 승점 차이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남은 경기들의 결과가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한국 탁구 대표팀은 전력에 차이가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남은 경기에서 만회할 것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와 전략적 배치가 무엇보다 중요해진 시점인데요, 팬들의 기대를 잃지 않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