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절, 18년 만에 공휴일로 돌아온다…내년 7월 17일 휴일 부활

경v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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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17일 오후 9:24

발행: 2025년 11월 17일 오후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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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헌절이 18년 만에 공휴일로 부활할 전망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통과된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내년 7월 17일부터 다시 휴일로 지정된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와 여야 합의로 추진되어 내년 금요일인 제헌절에는 3일 연휴도 가능해진다.

18년 만의 귀환

제헌절이 18년 만에 공휴일로 부활할 전망입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내년 7월 17일부터 다시 '빨간 날'로 지정될 예정이에요. 이번 결정은 여야가 합의해 초당적으로 추진된 만큼, 국회 본회의 통과 가능성도 매우 높아 보입니다.

이번 법안 통과는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적인 의지와 국회의 신속한 대응이 맞물린 결과입니다. 지난 7월 제77주년 제헌절을 맞아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대통령은 "제헌절이 5대 국경일 중 유일하게 휴일이 아니다"며 공휴일 지정 검토를 지시한 바 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 역시 제헌절 경축식에서 제헌절의 위상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죠.

왜 사라졌나

제헌절이 공휴일에서 사라진 것은 2008년부터입니다. 당시 주5일제 도입으로 근로시간이 단축되면서 재계에서는 추가 휴일이 생산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경제 활성화를 명분으로 휴일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진 겁니다. 결국 경제 논리가 국가 기념일의 의미를 압도했던 셈이에요.

흥미로운 점은 한글날도 비슷한 길을 걸었다는 사실입니다. 한글날은 1991년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다가 2013년에야 다시 공휴일로 복원된 전례가 있죠. 제헌절 역시 유사한 과정을 거쳐 공휴일 지위를 회복하게 될 전망입니다.

특별한 의미

내년 제헌절은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2026년 7월 17일이 금요일이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되면 주말과 연결된 3일 연휴가 만들어집니다. 이미 많은 네티즌들이 "금요일 공휴일 제발 가자"라는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제헌절이 5대 국경일 중 유일하게 공휴일이 아니었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불균형이었습니다. 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은 모두 공휴일인 반면, 헌법 제정을 기념하는 제헌절만 제외된 것은 논리적으로도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었죠.

앞으로의 전망

이번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우리는 18년 만에 제헌절을 제대로 기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단순히 하루 쉬는 날이 늘어나는 것을 넘어, 헌법의 가치를 되새기고 민주주의 정신을 함양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특히 최근 12.3 내란 사태를 겪으면서 국민주권과 헌법 수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상황에서, 제헌절 공휴일 부활은 시의적절한 결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헌법의 소중함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