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낙마 후폭풍, 신약 청탁과 자료 유출 의혹 동시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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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1일 오후 12:46

발행: 2026년 9월 20일 오후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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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퇴 후 신약 청탁 의혹과 청와대 탄원서 파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동훈 의원은 탄원서 내용 상당 부분이 진실이라며 다른 민주당 의원의 동석과 무마 시도를 주장했고, 민주당은 한 의원의 수사 자료 유출 의혹을 제기하며 강제 수사와 징계를 촉구했습니다. 경찰은 재수사와 자료 유출 의혹을 동시에 검토 중입니다.

김승원 낙마 뒤 남은 의혹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서 사퇴한 뒤에도 관련 의혹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핵심은 2021년 10월 코로나19 신약 제넨셀의 임상시험 승인을 식약처에 청탁했다는 의혹인데요.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과거 기소유예로 마무리된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직 보좌진이 청와대에 전달한 탄원서를 두고 성추행과 음주운전, 폭언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 김 의원은 19일 사퇴했지만, 의혹의 중심에는 식약처 승인 과정과 전직 보좌진의 제보가 함께 놓여 있습니다. 사퇴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 수사와 검증의 시작이라는 목소리가 커지는 겁니다.

여야 공방, 자료 유출로 번져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탄원서 내용 상당 부분이 진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성추행 자리에 다른 민주당 의원들도 있었고 무마 시도가 있었다며, 김민석 대표가 언제 제보받았는지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반대로 민주당은 한 의원이 검찰 기소계획서와 압수수색 녹취, 계좌 내역을 어떻게 입수했는지 물으며 공무상비밀누설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경찰 즉각 수사와 국회 차원의 징계도 촉구했죠. 한 의원은 민주당의 비판을 두고 “쉰내 나는 소리”라며 맞섰고, 민주당은 “판박이 정치질”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은 한 의원 가족 관련 사건까지 언급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고, 한 의원은 민주당에 윤리위 조사와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수사 향방과 정치적 셈법

경찰은 신약 청탁 의혹 재수사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한 의원의 자료 유출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브로커와 제넨셀 설립자의 재판 결과, 배우자 운영 기관의 바우처 특혜 의혹 등도 변수로 꼽힙니다. 검찰과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중대범죄수사청 사이의 수사 주도권 다툼도 변수입니다. 민주당은 추석 물가와 민생 이슈로 국면 전환을 시도하는 모습입니다. 새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는 검사 출신 의원들이 거론되는데, 누가 다음 후보가 되든 검증 강도는 더 세질 전망입니다. 진상 규명과 정치 공방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