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20년 넘게 운영해온 지식iN, 블로그, 카페의 노하우를 집약한 새로운 커뮤니티 서비스 ‘라운지’를 내년 1월 28일 정식 출시한다. 라운지는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도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오픈 커뮤니티로, 최신 트렌드를 빠르게 접하고 가볍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표방한다.
뉴스 댓글란 사라진 자리, ‘라운지’가 채운다
지난해 네이버가 연예·스포츠 뉴스 댓글란을 폐쇄한 뒤 사용자들은 즉각적인 반응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을 찾게 됐다. 기존 카페는 가입과 등업 절차가 필요해 진입 장벽이 높았다. 라운지는 이런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빠르고 가벼운 소통이 가능한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가입 없이 게시판·톡 한번에
라운지는 엔터, 스포츠, 유머, 일상 등 다양한 주제별 게시판을 제공한다. 각 게시판에는 오픈톡이 자동으로 연계돼 있어 글과 댓글뿐 아니라 실시간 채팅으로도 의견을 교환할 수 있다. 가입 절차가 전혀 필요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이용자는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만 하면 바로 참여 가능하다. 네이버는 스포츠 팀별 오픈톡 운영 노하우를 살려 라운지에서도 체계적인 오픈톡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검색·홈피드와 연계, AI 추천도
라운지는 네이버의 다른 서비스와 긴밀하게 연결된다. 통합검색 결과나 홈피드에 라운지 게시물이 노출되며, 사용자는 자연스럽게 라운지로 이동해 소통을 이어갈 수 있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추천 기능도 도입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라운지 활성화를 위해 ‘라운지 메이트’ 500명을 모집한다. 내년 1월 4일까지 라운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선발된 메이트는 6개월간 활동하며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받는다. 네이버 콘텐츠서비스 부문장 이일구는 “라운지가 검색, 홈피드, 오픈톡과 시너지를 내며 사용자에게 더 풍부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가 오랜 UGC 경험을 바탕으로 선보이는 라운지가 사용자들의 호응을 얻을지, 또 새로운 커뮤니티 문화를 만들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