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해킹에 뚫린 5대 은행…4년 만에 행장 전원 국감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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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18일 오후 4:19

발행: 2026년 10월 18일 오후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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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해킹 사태로 5대 은행장이 4년 만에 국정감사에 전원 출석합니다. 개인정보 유출 경위와 대응 과정, 보안 투자 규모, 경영진 책임이 핵심 질의 대상입니다. 은행들은 보안 강화 방안을 준비했지만, 사후 대책의 실효성과 금융권 전반의 보안 체계 개편 여부가 관건으로 떠올랐습니다.

4년 만에 다시 불려나온 은행장들

2026년 10월 18일 금융권을 덮친 연쇄 해킹 사태로 5대 은행장이 국정감사 증인석에 서게 됐습니다.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의 수장들이 19일 금융감독원 정무위원회 국감에 일반 증인으로 출석하는 겁니다. 5대 은행장이 전원 국감에 나서는 건 2022년 이후 4년 만입니다.

당시 국감의 초점은 횡령과 내부통제였는데요. 이번엔 사안의 성격이 사뭇 다릅니다. AI를 활용한 해킹 수법이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고객 개인정보 유출과 대응 체계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보안 사고가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함께 커진 상황입니다.

질의는 어디로 향하나

핵심 질문은 크게 네 갈래로 정리됩니다. 유출 경위, 사고 대응 과정, 평소 보안 투자 규모, 그리고 경영진의 관리 책임입니다. 기술적 결함만이 아니라 조직의 책임 소재까지 함께 따지겠다는 겁니다.

은행들은 국감을 앞두고 예상 문답을 정리하고 보안 강화 방안을 다듬었다고 밝혔습니다. 보안 투자 확대와 내부 감사 체계 개편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는데요. 다만 사후 대책이 실제로 얼마나 실효성을 가질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투자 규모를 늘린다고 곧바로 사고 예방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남은 과제

이번 사태는 금융권 전체의 보안 관행을 되짚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AI 해킹은 기존 탐지 체계를 우회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어, 개별 은행의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국감에서 나올 답변이 향후 금융 보안 정책의 방향을 가를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은행권 안팎에서는 이번 국감이 단순한 문책을 넘어 투자와 규제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 가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시선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