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각의 역풍…용혜인·김승원 논란이 이재명 지지율 최저치를 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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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6일 오후 9:01

발행: 2026년 9월 6일 오후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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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2차 개각이 역풍을 맞으며 대통령 지지율이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후보자의 의원직 겸직 문제와 김승원 법무부 후보자의 제넨셀 의혹이 청년층 이탈과 야당 공세를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측근 중심 인사 논란이 정권의 정치적 부담을 키우고 있습니다.

개각의 역풍, 지지율 최저치 경신

이재명 정부의 2차 개각이 오히려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34.7%까지 떨어지며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부정 평가는 61.9%에 달했습니다. 개각이 쇄신이 아닌 위기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20대와 30대에서의 지지율 하락이 눈에 띕니다. 한국갤럽 9월 4일 조사 결과 20대 긍정 평가는 25%, 30대는 31%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7월 1주 차보다 각각 16%포인트와 17%포인트 하락한 수치입니다. 젊은 층의 이탈이 뚜렷해지면서 정권의 뿌리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용혜인·김승원 후보자 논란의 핵심

이번 인사 파문의 중심에는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있습니다. 용 후보자는 1990년생으로 청년 인사의 상징처럼 등장했지만, 비례대표 의원직을 내려놓지 않겠다는 태도에 청년층과 진보 진영의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사실 정치 활동 외 사회적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도 지적받으며, 진정한 세대교체가 아니라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용 후보자의 '마이웨이'식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의 우당을 자처한다면 대통령의 입장과 국민적 요구를 충분히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 등 극소수 측근 중심의 인사 시스템을 문제 삼으며, 이른바 '삼각 미스터리 인사'라고 공격하고 있습니다.

김승원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도 만만치 않습니다. 국민의힘은 제넨셀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과 '대통령 공소취소 모임' 공동대표 활동 이력을 집중 부각하고 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이를 KH필룩스와 KH그룹이 연결된 '거대한 검은 카르텔'로 규정하며 공세를 펼쳤고, 야당은 이번 인사가 단순 실수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사 시스템 붕괴와 정치적 부담

이번 인사 논란은 단순히 개인의 도덕성 문제를 넘어선 정치적 쟁점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성남·경기 라인의 인사 개입과 검증 시스템 붕괴를 동시에 들여다보고 있으며, 이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와 연결 지어 공격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대통령실은 곤혹스러운 상황인데요, 인사 검증의 허술함을 인정할 수도 없고 야당의 공세를 그냥 넘길 수도 없는 입장입니다.

강득구 의원은 대통령의 스타일을 포함한 전반적인 성찰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인사와 외교, 정책을 통한 쇄신이 역효과를 낸 점에 아쉬움을 표하며, 청와대의 변화를 촉구한 것입니다. 앞으로 두 후보자의 인준 과정은 여야의 치열한 대결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인사가 정권의 운명을 가를 수 있는 중대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