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완화와 AI 훈풍에 코스피 6300선 회복

한이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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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8월 4일 오전 11:17

발행: 2026년 8월 4일 오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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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공습 계획 철회로 중동 리스크가 완화되며 국제 유가와 금리가 하락했습니다. 이 여파로 전날 급락했던 코스피는 63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은 3%대 반등했습니다. 미국 빅테크의 AI 투자 기대감이 반도체주 상승을 이끌었고, 코스닥은 바이오와 2차전지 주도로 기관 매수세를 받았습니다.

중동 리스크 완화에 증시 강한 반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습 계획을 철회하고 대화 재개를 압박하면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누그러졌습니다. 이 영향으로 국제 유가와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며 글로벌 투자 심리가 회복되었는데요. 전날 5%대 급락했던 국내 증시는 이 여파로 강한 반등을 보이며 코스피는 6300선을 회복했습니다. 개장 초반 코스피는 1.5% 상승한 6351.38에 출발했고, 오전 내내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미국 빅테크 호조에 반도체주 동반 상승

뉴욕 증시의 호조도 국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다우존스와 S&P500, 나스닥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고, 특히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4% 넘게 급등하며 투심을 끌어올렸습니다. AI 투자가 실제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는 월가의 긍정 평가 덕분이죠. 이러한 미국발 훈풍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강세로 이어졌고, 중국 창신메모리의 LPDDR6 양산 우려를 상쇄하는 데 충분했습니다.

바이오 주도하는 코스닥과 수급 정상화

코스닥 시장은 바이오와 2차전지 종목을 중심으로 3%대의 뚜렷한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알테오젠과 에이비엘바이오, 에코프로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고, 기관이 600억 원 안팎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반면 코스피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하고 기관은 순매도하는 모습이었는데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거래대금이 줄어드는 등 수급 꼬임이 해소되면서 국내 증시의 정상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