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에 찾아온 포근함, 그러나 동해안엔 산불 위험과 주말 강추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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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달 전 수정 · 2026년 2월 4일 오전 11:16

발행: 2026년 2월 3일 오후 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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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을 맞아 전국적으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원 동해안과 영남 지역은 건조특보와 강풍으로 인해 산불 위험이 매우 높은 상태이며, 녹는 얼음과 빙판길로 인한 안전사고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금요일부터는 다시 강추위가 찾아올 예정이어서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대비한 건강 관리가 중요해 보입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포근한 입춘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춘’인 4일, 전국에 포근한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부산 12도 등으로 평년보다 높게 형성됐는데요, 어제보다 기온이 8도 가까이 크게 오르며 확실한 봄 기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같은 온화한 날씨는 목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 따뜻한 날씨가 가져오는 것은 봄의 낭만만이 아닙니다. 낮 동안 기온이 영상권으로 올라가면서 하천과 호수의 얼음이 녹아 깨질 위험이 높아졌고, 녹았던 눈이 밤사이 다시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생길 수 있어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동해안과 영남엔 건조특보, 작은 불씨도 큰 화재로

전국이 포근한 가운데, 강원 동해안과 경상도(영남)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계속 발효 중입니다.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에 강풍까지 불고 있어 산불 발생 위험이 극도로 높은 상황인데요, 기상청은 작은 불씨도 순식간에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영남 지역은 한 달 넘게 건조 특보가 이어지고 있어, 화기 사용과 인화물질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도 대체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전반적인 화재 예방이 요구됩니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한 건조특보와 강풍은 작은 부주의가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조건을 만들고 있습니다.

금요일부터 돌아오는 강추위와 건강 관리

이번 포근한 날씨는 잠시뿐입니다. 금요일(6일)부터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다시 유입되면서 기온이 5~10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질 예정이거든요. 주말에는 서울 기준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는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감기 등 호흡기 질환 예방에 신경 써야 합니다. 또한, 7일(토요일)에는 제주도와 전라 서해안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어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몇 일 간의 봄 같은 날씨 뒤에 찾아올 급격한 기온 하락은 체감 온도 차이를 더욱 크게 만들 수 있어 건강 관리가 중요해 보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도 중서부를 중심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어, 야외 활동 시 마스크 착용 등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