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이끄는 한국 배드민턴, 우버컵 조별리그 압승 후 유리한 8강 대진 확보

조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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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수정 · 2026년 4월 29일 오후 8:21

발행: 2026년 4월 29일 오후 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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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을 중심으로 한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우버컵 조별리그에서 스페인, 불가리아, 태국을 상대로 모두 5:0 완승을 거두며 '퍼펙트 게임'으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8강 대진 추첨에서 대만을 상대하게 되며 중국, 일본 등 강팀을 결승까지 피하는 유리한 대진을 얻었고, 준결승에서는 덴마크 또는 인도네시아와 맞붙어 결승 진출이 유력해졌습니다. 지난 2022년 우승에 이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목표로 합니다.

압도적 성적으로 거둔 8강 진출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우버컵 조별리그에서 그야말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스페인, 불가리아, 태국을 상대로 세 경기를 모두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5대0’ 완승을 거두며, 이른바 ‘퍼펙트 게임’을 달성하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 선수가 각 경기 첫 주자로 나서 3연승을 이끈 것이 가장 큰 힘이 됐는데요, 특히 태국과의 경기에서는 불과 41분 만에 상대를 제압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확인시켰습니다. 이소희-백하나 조를 비롯한 복식 팀과 김가은, 심유진 등 단식 자원들도 고른 활약을 펼치며 팀의 총체적인 강점을 과시했습니다.

유리한 대진과 우승 가도

8강 대진 추첨 결과, 한국은 또 한 번의 행운을 얻었습니다. 2번 시드를 받아 1번 시드인 중국과 결승 전까지 맞붙지 않게 되었고, 다른 강호인 일본도 8강에서 이길 경우 중국과 준결승에서 먼저 격돌하게 되어 한국의 결승 진출 경로가 상대적으로 수월해졌습니다. 한국의 8강 상대는 대만으로, 지난 2월 아시아단체선수권에서 한국이 4대1로 승리한 경험이 있습니다. 단식과 복식 모두에서 한국이 전력상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대만을 넘어 준결승에 오르면 덴마크와 인도네시아의 승자가 기다리고 있는데, 인도네시아는 복식이 약점으로 꼽히고 덴마크는 주요 선수 부상으로 전력이 약화된 상태라 한국에게 유리한 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상 탈환을 향한 도전

한국 여자 배드민턴은 지난 2022년 우버컵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지만, 2년 전 대회에서는 안세영 선수의 부상 등 악재가 겹쳐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초 아시아단체선수권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하며 완전히 재기했고, 이번 우버컵에서도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핵심 선수들의 컨디션이 최상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입니다. 안세영 선수를 정점으로 한 단식 라인과 세계적 수준의 복식 조합들이 최고의 팀워크를 발휘하고 있죠. 2010년과 2022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버컵 정상에 오르는 것이 이번 대표팀의 목표입니다. 8강전은 오는 30일에 열리며, 한국의 우승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관문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