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민주당 우세 예측…지역별 편차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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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14일 오후 1:00

발행: 2025년 11월 14일 오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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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비해 전반적인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지역별로 뚜렷한 지지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호남과 인천·경기에서는 민주당이, 대구·경북과 충청에서는 국민의힘이 강세를 보이며 전통적인 지역주의 정치 구도가 유지되고 있다. 27%의 무당층 행보가 선거 결과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방선거 판세 민주당 우위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비해 확연한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공개된 두 차례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40%대 초반을 기록하며 30%대 중반의 국민의힘을 8%포인트 이상 앞서는 모습인데요.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2%, 국민의힘이 24%로 격차가 더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여론 흐름은 지역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천과 경기 지역에서는 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42.9%로 국민의힘(29.4%)을 크게 앞섰고, 호남 지역에서는 62.6%의 압도적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대구와 경북에서는 국민의힘이 43.2%로 민주당(19.6%)의 두 배 이상 높은 지지를 받고 있죠.

지역 기반의 정치 구도 유지

충청 지역에서는 국민의힘이 36.6%로 민주당(28.1%)보다 우세한 반면, 서울과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민주당이 앞서는 양상입니다. 전통적인 지역주의 정치 구도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정치 성향별로 분석해보면 진보층의 74%가 민주당을, 보수층의 55%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42%로 국민의힘(19%)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는데, 이 중 33%는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으로 나타났습니다.

변수 될 소수정당과 무당층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 등 소수정당들의 지지율은 전체적으로 낮은 수준이지만, 27%에 달하는 무당층의 향후 행보가 선거 결과를 좌우할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들 유권자들의 최종 선택이 지역별 경합지에서 승부를 가를 수 있기 때문이죠.

두 여론조사 모두 표본오차 ±3.1%포인트 내에서 진행되었으며,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천여 명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한길리서치 조사는 유선 전화면접과 무선 ARS를 병행했고, 한국갤럽은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향후 관전 포인트

지방선거까지 남은 기간 동안 정국 변화와 주요 이슈들이 여론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됩니다. 특히 지역별로 뚜렷한 지지 차이를 보이는 만큼, 각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후보 공천과 선거 전략이 각 당의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무당층을 어떻게 설득하느냐도 당락을 가를 중요한 요소가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