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개각 후폭풍...김승원 지명 두고 여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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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8월 31일 오후 3:05

발행: 2026년 8월 31일 오후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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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의 2차 개각을 두고 여야가 격돌하고 있습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두고 국민의힘은 사법방탄용이라 비판하고 민주당은 전문성 중심 인사라 환영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70년 만의 형사사법 체계 안착을 시급한 소명으로 꼽았고, 조희대 대법원장 논란과 대통령 지지율 하락까지 맞물려 정국의 뇌관이 되고 있습니다.

김승원 지명 둘러싼 여야 격돌

이재명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을 포함한 6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하면서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 개혁 강경파로 분류되는 김승원 의원의 법무부 장관 지명을 두고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데요. 국민의힘은 이번 인사가 이 대통령의 재판을 염두에 둔 사법방탄용이라고 비판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국정 기조를 바꾸는 능력과 전문성 중심의 인사라며 환영의 뜻을 내비쳤습니다. 양측의 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리면서 추석 연휴 전에 마무리될 인사청문회 과정이 어떤 모양새가 될지 주목됩니다.

70년 만의 형사사법 개편을 내걸다

김승원 후보자는 지명 직후 70년 만에 도입된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정적으로 안착시키는 것이 가장 시급한 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법무부가 헌법에 명시된 인권 보호 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을 되찾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건데요, 이는 사회적 약자를 충실히 보호하고 관련 법안 통과와 사회적 합의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를 대장동 변호인으로 지칭하며 공세를 폈고, 민주당 측은 이를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음해 공작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양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붙으면서 청문회는 예상보다 험난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대법원장 논란과 레임덕 우려까지

개각 공방이 한창인 가운데, 조희대 대법원장을 둘러싼 여야의 갈등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법제사법위 현안질의에 조 대법원장이 사법부 독립을 이유로 출석을 거부하자, 민주당은 대법관 제청이 늦어진 이유를 국민께 소상히 밝히라고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까지 하락했다는 점도 정치권의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박지원 의원은 개각에 90점을 주면서도 지지율 하락이 국정 동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민주당은 추석 연휴 전까지 인사청문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지만, 여야 대치가 심화될수록 국정 공백 우려도 커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