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강타한 '대기천' 폭풍…LA 600만명 대피령·6개 카운티 비상사태

네네아한
7개의 관련 기사

10달 전 수정 · 2025년 12월 25일 오후 10:38

발행: 2025년 12월 25일 오후 2:17

요약 생성중...

성탄절을 앞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에 ‘대기천’ 폭풍이 강타했습니다. 기록적인 폭우와 강풍으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했고, 로스앤젤레스 등 6개 카운티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주민 600만 명 이상에게 대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소방·구조팀이 긴급 투입되어 인명 구조에 나섰습니다. 기상청(NWS)은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악몽

성탄절을 앞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를 강타한 ‘대기천’ 폭풍이 크리스마스를 뒤흔들었습니다. 대기 중 수증기가 좁은 통로를 타고 쏟아지는 이 현상은 기록적인 폭우와 강풍을 동반했고, 로스앤젤레스(LA)를 비롯한 6개 카운티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이번 폭풍은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이라며 긴급 자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수와 산사태로 초토화

폭우는 산간 지역에서 이미 10~20cm의 강수량을 기록하며 돌발 홍수를 일으켰습니다. 샌버너디노에서는 주민들이 지붕 위로 올라가 구조를 기다리는 모습이 포착될 정도로 심각했고, LA에서는 하루 동안 교통사고 52건이 발생하고 1만8000가구가 정전을 겪는 등 도시 기능이 마비되었습니다. 지난해 산불 피해를 입은 퍼시픽 팰리세이즈, 선셋, 허스트 지역에서는 산사태와 토사 유출 위험이 높아져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강풍도 만만치 않아 북부에서는 시속 174km, 남부 산악지대에서는 시속 145km의 돌풍이 불며 추가 정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비상사태와 대응

로스앤젤레스에서는 600만 명 이상의 주민에게 대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소방·구조팀은 급류 구조 장비를 갖추고 위험 지역으로 투입됐고, 경찰은 교통 통제와 사고 수습에 나섰습니다. 기상청(NWS)은 “생명을 위협하는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와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폭풍은 25일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보되며, 당국은 추가 피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은 주민들은 이례적인 자연재해에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