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호 출범…민생·원팀 내세웠지만 당내외 과제 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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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8월 18일 오후 9:01

발행: 2026년 8월 18일 오후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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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민주당 신임 대표가 민생 최우선과 당정청 원팀을 내세우며 공식 업무에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이재명 대통령 친위 체제라 비판하며 견제하고 있고, 당내에서는 정청래 의원의 승복 논란이 통합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김 대표는 경기도 지방 세제개편 지원 등 민생 입법에 탄력을 붙이며 정국 운영에 나설 전망입니다.

민생 최우선을 내세운 김민석 호 출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공식 업무에 착수하면서 민생 최우선과 당정청 원팀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취임 직후 경남 거제 수해 현장을 방문하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나는 등 소통 행보를 이어갔는데요. 과거 당정 간 불협화음을 해소하고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를 '이재명 대통령 친위 체제'로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지원 등이 대통령의 당권 장악 실패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사법부 탄핵 시도와 공소 취소 시도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여야 지도부의 첫 공식 회동 일정조차 아직 잡히지 않은 가운데, 향후 정국은 더욱 험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내 통합이 최대 과제

김 대표를 기다리는 가장 큰 과제는 당내 화합입니다. 전당대회에서 패배한 정청래 의원이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승복 대신 '주장은 지지 않았다'는 식의 발언을 내놓자, 박지원 의원은 꼬리를 다는 행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직격했습니다. 사실 이번 전당대회는 이재명 대통령의 1년 집권에 대한 신임 투표 성격이 짙었던 만큼, 패배 세력의 승복은 당 통합의 필수적인 출발점입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모두 당내 통합을 강력히 주문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만찬을 통해 당권 주자 3인을 초대하는 등 화합 분위기 조성에 나섰는데요. 하지만 친정청래계 인재 풀이 제한적이라는 점, 그리고 이미 지도부에 입성한 정청래계 인사들의 존재가 탕평 인사에는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지방 세제개편에 탄력이 붙나

당내 통합을 넘어 민생에 집중하겠다는 김 대표의 행보가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전당대회 기간 약속했던 경기도의 지방 세제개편 지원에 힘을 실으면서 관련 입법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반도체 인프라는 경기도가 조성하지만 세수는 특정 시군에 편중된다며 법인지방소득세 구조 개편을 줄곧 주장해 왔습니다.

김 대표를 비롯해 서영석 경기도당위원장, 김영진 행안위원장 등 당내 주요 인사들이 이에 공감하고 있어 실제 입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일부 기초단체와 야당의 반발이 예상되는 만큼, 공론화 과정에서 지역 간 갈등을 어떻게 해소할지가 관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