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노쿠니 세계관에 크래프팅을 얹다
넷마블이 2026 도쿄게임쇼에서 '니노쿠니' IP를 활용한 PC·콘솔 신작 '블룸워커'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습니다. 넷마블네오가 개발 중인 이 게임은 유성 충돌로 오염된 세계를 배경으로 합니다. 플레이어는 움직이는 집을 타고 미지의 지역을 누비며 오염된 자연을 정화하는 감성 크래프팅 어드벤처입니다.
트레일러에서 눈에 띈 건 주인공과 마스코트 '후냐'의 교감 장면이었습니다. 여기에 움직이는 집의 문을 통해 들어가는 독립 공간 '아공간'이 처음 공개됐는데요. 이곳에서 이용자는 직접 건물을 세우고 공간을 꾸미며 자신만의 생활 터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정화와 채집, 동료와의 생활
게임의 흐름은 탐험과 정화, 생활 콘텐츠가 맞물려 돌아갑니다. 플레이어는 과일과 버섯 같은 재료를 거점의 솥에 넣어 정화 자원으로 바꾸고, 자원이 쌓이면 더 넓은 지역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정화를 맡은 동료 '포롱'을 안아 체력을 회복시키는 요소도 있고, 몬스터가 거점을 습격하면 방어와 전투도 벌여야 합니다.
아공간에서는 후냐와 이마젠 같은 캐릭터들이 함께 생활합니다. 건물을 배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동료와 교감하며 터전을 넓혀가는 구조입니다. 탐험의 긴장감과 하우징의 여유로움을 한 게임에 담아낸 점이 특징입니다.
글로벌 콘솔 시장을 겨냥한 행보
넷마블은 트레일러 공개와 동시에 엑스박스와 스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 페이지를 열고 위시리스트 등록을 시작했습니다. 대표 김병규는 전 세계 게이머에게 독창적인 감성과 크래프팅의 재미를 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블룸워커는 지난해 독일 게임스컴 2025에서 처음 공개됐습니다.
이번 행보는 모바일 중심이던 넷마블이 PC·콘솔 라인업을 넓히는 흐름의 일환입니다. TGS 현장에서는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와 함께 블룸워커를 선보였고, 컴투스와 네오위즈도 콘솔 신작을 공개하며 글로벌 공략에 나섰습니다. 넷마블은 출시 일정과 게임성 등 세부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