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 156억 투입해 바이오헬스 공급망 안정화 지원…참여 기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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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수정 · 2026년 1월 13일 오후 12:48

발행: 2026년 1월 13일 오후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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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바이오헬스산업 공급망 위기에 대응해 총 156억 원 규모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수급불안정의약품 생산시설 확충, 핵심의약품 비축, 원료구매 다변화, 바이오 원부자재 사용자 테스트, 국산 원부자재 제조 지원 등 5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되며, 지원 기간은 최대 2년까지 확대됐다. 지난해 ‘퀘스트란’ 재생산 지원 사례를 바탕으로 실효성을 높인 이번 사업은 2월 23일까지 수행기관을 모집한다.

바이오헬스 공급망 위기, 156억 투입 지원 나선다

바이오헬스산업의 공급망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지속되고, 국내에서도 필수의약품의 수급 차질이 잇따르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해진 상황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보산진)은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 156억 원 규모의 ‘2026년 바이오헬스 공급망 안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월 23일까지 수행기관을 모집하며, 생산시설 확충, 원부자재 확보, 비축 체계 구축 등 통합적인 안정화 대응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의약품 공급 체계의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보산진은 기존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원료 국산화, 핵심의약품 비축 등 신규 사업을 추가해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부 지원 내용 5가지…원료 국산화·비축 강화

이번 사업은 크게 5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다. 첫째, 수급 불안정 의약품 공급 기관의 생산시설·장비 확충 지원이다. 연간 최대 9억 원(2년간 최대 18억 원)을 투입해 4개사 내외를 선정한다. 둘째, 핵심의약품 비축 지원으로 5개사 내외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한다. 위기 상황에서도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셋째, 원료구매 다변화 지원은 원료의약품 국산화를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원료사-완제사 컨소시엄을 지원하며 최대 3억 원을 배정한다. 넷째, 바이오 원부자재 사용자 테스트 지원으로 국산 원부자재 사용을 장려한다. 사용자가 국산 제품을 테스트하는 데 드는 비용을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한다. 다섯째, 국산 원부자재 제조 지원으로 개발 기업의 제조 역량 강화를 돕는다. 연간 최대 10억 원(2년간 최대 20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 기간도 기업 수요와 실제 소요 기간을 고려해 최대 2년까지 확대됐다. 이전에는 1년 단위였으나, 장비 구축 등에 필요한 시간을 반영한 조치다. 보산진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장기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성과와 올해 변화…‘퀘스트란’ 재생산 지원

이미 지원 사업의 효과를 입증한 사례도 있다. 지난해 보산진은 고지혈증 치료제 ‘퀘스트란현탁용산’(콜레스티라민레진)의 생산 재개를 지원했다. 해당 의약품은 국내 유일의 담즙산 결합수지 계열 약품이었으나, 채산성 악화로 공급이 중단된 상태였다. 보산진의 지원으로 보령 안산 공장에 신규 생산라인을 구축, 올해 상반기 중 품목허가 취득과 생산 재개를 앞두고 있다.

올해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확대·개편했다. 특히 원료 국산화와 핵심의약품 비축 지원이 신규로 도입됐다. 김용우 보산진 제약바이오산업단장은 “기업 수요와 문제 해결에 기반해 원료 국산화와 의약품 적시 공급 체계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지속가능한 의약품·원부자재 공급망 구축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과 기관은 보산진 홈페이지 또는 제약산업정보포털 알림마당에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접수 마감은 2월 2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