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접전 속 단일화와 중도층…6·3 선거 막판 변수

YY연한
13개의 관련 기사

5달 전 수정 · 2026년 5월 28일 오후 12:47

발행: 2026년 5월 27일 오후 11:48

요약 생성중...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단일화 성공 지역과 불발 지역이 갈렸습니다. 경남은 진보당 사퇴로 2파전이 확정됐고 울산은 재경선이 예정됐지만, 부산 북갑과 평택을은 3파전이 예상됩니다. 여론조사 금지 기간에 접어들면서 밴드왜건 효과에서 언더도그 효과로 심리가 전환되며 초접전 양상입니다. 여야는 중도층 표심 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사전투표 하루 앞두고 단일화 희비

6·3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 단일화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경남에서는 진보당 전희영 후보가 사퇴하고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를 지지하면서 박완수 후보와의 2파전이 확정됐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철저한 내란 청산을 위해 어려운 결단을 해주셨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는데요.울산에서는 김상욱 후보가 단일화 논의를 부활시켜 진보당 김종훈 후보가 재경선에 동의하면서 28일 경선이 예정됐습니다.

반면 부산 북갑과 경기 평택을에서는 단일화가 불발됐습니다. 부산 북갑은 무소속 한동훈,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가 3파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박민식 후보 지원에 나섰지만, 여론조사에서 한동훈 후보와 하정우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입니다. 평택을에서는 민주당 김용남, 조국혁신당 조국,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격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조국 후보와 김용남 후보는 토론회에서 갈등을 빚으며 단일화 가능성이 희박해졌고, 유의동 후보는 황교안 후보와 보수 단일화를 논의 중입니다.

여론조사 금지…밴드왜건에서 언더도그로

28일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면서 이른바 '깜깜이 선거' 기간에 접어들었습니다. 초반 민주당의 압승론이 밴드왜건 효과를 불러일으켰지만, 후반 들어 집권세력의 과잉이 유권자들의 견제심을 자극하면서 언더도그 효과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서울, 대구, 부산, 충청 지역에서 지지율 격차가 급격히 좁혀지며 초접전 양상입니다.

특히 중도층은 권력의 태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요. 정권의 오만함이 드러날수록 균형 투표를 통해 견제하려는 성향이 강해집니다. 여론조사 수치가 사라지면서 체감 민심과 SNS 반응, 거리 유세가 유권자 판단의 주요 자료가 되고 있어 막판 변수가 더 커졌습니다.

여야, 중도층 잡기 사활

사전투표가 하루 남은 상황에서 양당은 중도층 표심 잡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충남을 재방문해 박수현 후보를 칭찬하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 성과를 홍보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물가·환율 문제를 집중 공격하며 스타벅스 불매운동 반대 등 민생 이슈를 강조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경기 하남과 강원 영동을 돌며 정부 여당 견제의 필요성을 호소했습니다.두 당 모두 전북과 대구 등 텃밭에서의 내부 결집도 게을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남은 기간 동안 부산 북갑과 평택을 등 4곳의 재보궐선거 경합 지역에서 승부가 갈릴 전망입니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로 인해 유권자들의 최종 선택이 더욱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