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12도·낮 29도 '널뛰는 날씨'…내륙 일교차 15도, 안개·오존 주의

노연K연
19개의 관련 기사

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5일 오전 5:46

발행: 2026년 9월 14일 오후 8:47

요약 생성중...

2026년 9월 15일 전국은 대체로 맑았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최대 15도까지 벌어졌다. 서울 아침 15도, 낮 27도를 기록했고 남부 내륙에서는 30도 안팎의 늦더위가 이어졌다. 출근길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었고 동해안과 울산에는 약한 비가 내렸다. 미세먼지는 '좋음' 수준이었으나 일부 지역 오존 농도는 '나쁨'을 보였다. 큰 일교차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하루에 두 계절, 15도 벌어진 기온차

2026년 9월 15일 화요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최대 15도까지 벌어졌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220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로 예보됐죠. 하루 안에 초가을 아침과 늦여름 낮이 함께 찾아온 셈입니다.

중부지방은 밤사이 지표면의 열이 빠르게 빠져나가는 복사냉각 효과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3~4도가량 떨어졌습니다. 서울 아침은 15도, 파주와 철원은 12도까지 내려갔죠. 반면 낮에는 맑은 햇볕에 서울 27도, 대구 28도, 광주 29도까지 올랐습니다.

지역별 차이도 컸습니다. 경기 이천과 경남 거창은 일교차가 14도까지 벌어졌고, 남부 내륙에서는 양산이 한낮 31.4도까지 오르는 늦더위를 보였습니다. 기상청은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 차가 10~15도로 크게 벌어진다며 건강관리를 당부했습니다.

짙은 안개와 국지성 비

출근길에는 안개가 변수였습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 남동부와 강원 남부 내륙, 충북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었습니다. 나머지 내륙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발생해 강이나 호수 주변 도로에서는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동풍의 영향으로 오후에는 경북 동해안과 울산에 5mm 미만의 비가 조금 내렸고, 부산에도 빗방울이 떨어졌습니다. 제주 해상은 물결이 최고 2.5m로 높게 일었죠.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다만 오후에는 경기 남부와 충북, 충남, 전남, 경남의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맑고 바람이 약한 데다 햇빛이 강해 오존이 생성되기 쉬운 조건이 만들어진 겁니다.

환절기 건강 관리와 주 후반 전망

큰 일교차가 이어지면서 독감과 감기 환자가 부쩍 늘고 있습니다. 급격한 온도 변화는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만큼 얇은 겉옷을 챙기고 실내외 온도 차에 대비하는 게 좋습니다.

이런 날씨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내륙은 맑은 하늘과 함께 큰 일교차가 유지되고, 주 후반에는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 소식이 잡혀 있습니다. 아침은 서늘하지만 낮에는 서울 29도까지 오르는 늦더위가 예상됩니다.

가을색도 빠르게 짙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단풍은 지난해보다 이르게 물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침저녁 쌀쌀함과 한낮 더위가 공존하는 만큼 하루의 기온 변화를 살피며 옷차림을 챙기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