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단체관광 무비자 시행, 면세업계·인천시 '적극 대응'

비지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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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9월 28일 오후 1:15

발행: 2025년 9월 28일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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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단체관광객 무비자 정책 시행에 따라 국내 관광업계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복 마케팅'으로 K-뷰티, 럭셔리 브랜드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14만 명 유치와 객단가 상승을 목표로 합니다. 인천시는 지역 업계와 협력해 팸투어, B2B 상담으로 특화 상품 개발에 힘씁니다. 양측의 노력으로 한국 관광 산업의 질적 성장이 기대됩니다.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정책, 한국 관광업계 '기회'로 잡는다

최근 중국 정부가 한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시행하면서, 한국 관광 업계가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세계면세점은 ‘복(福) 마케팅’을 앞세워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인천시는 지역 관광업계와 긴밀히 협력하여 매력적인 관광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침체되었던 한국 관광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세계면세점, '복 마케팅'으로 방문객 및 객단가 동시 잡는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시행을 기회 삼아 대대적인 ‘복(福) 마케팅’을 전개하며 외국인 고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명동점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체험형 팝업 행사를 선보이며, 연말까지 총 14만 명의 단체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이번 마케팅은 단순히 방문객 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 관광객들의 평균 소비 금액, 즉 객단가를 높여 '질적 성장'을 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신세계면세점은 3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복’ 디자인의 친환경 ‘포춘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또한, K-뷰티, K-패션, K-주류를 테마로 한 팝업존을 운영하여 해당 상품들에 대한 할인 혜택과 함께 사은품을 제공합니다. 럭셔리 브랜드 섹션에서는 에르노, 코치, 겐조 등 유명 패션 브랜드와 보메메르시에, 제이에스티나 같은 시계·주얼리 브랜드를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입니다.

중국 관광객들의 편의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맞춤형 혜택도 강화했습니다. 3인 이상 단체 고객에게는 중국에서 널리 사용되는 결제 수단인 위챗페이를 통한 캐시백 이벤트를 제공하며, K-푸드 프로모션도 와우코리아와의 제휴를 통해 진행합니다. 이러한 전략은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결제 방식과 인기 상품군을 공략하여 즉각적인 구매를 유도하려는 목적을 담고 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무비자 정책 시행을 통해 단순한 관광객 수 증가를 넘어,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단체 및 개별 관광객(FIT) 유치를 통한 질적 성장의 전환점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는 면세점 업계 전반에 걸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인천시, 지역 특화 상품 개발 및 업계 협력 강화

인천시 역시 중국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 정책 시행에 발맞춰 지역 관광업계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너지 효과 창출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역 내 주요 호텔 및 여행사 관계자 30여 개사를 초청하여 인천의 새로운 관광 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상품화 아이디어를 얻는 팸투어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팸투어에는 상상플랫폼, 월미전통공원,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국립세계문자박물관 등 인천이 보유한 다채로운 문화·관광 명소가 포함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장소들을 방문하며 중국 관광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창의적인 관광 코스와 체험 프로그램을 구상했습니다.

이어지는 좌담회에서는 무비자 시행에 따른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인천시의 관광 지원 제도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이를 통해 관광업계의 현장 목소리를 수렴하고, 인천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담은 맞춤형 관광 상품 개발을 독려하며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인천시는 이번 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천 관광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매력적인 관광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제휴 및 홍보 강화

신세계면세점은 항공사 및 호텔 체인과의 전략적 마케팅 제휴를 확대하며 고객 락인(Lock-in) 효과를 높이고 있습니다. 캐세이퍼시픽, 중국남방항공, 메리어트 등과의 협력을 통해 멤버십 혜택 강화, 쇼핑 지원금 제공, 전용 프로모션 실시 등 다각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는 관광객들이 인천을 방문했을 때 신세계면세점을 주요 쇼핑 장소로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시 또한 지속적으로 해외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앞서 중국 현지에서 ‘인천관광 설명회’를 개최하여 K-컬처 콘텐츠와 인기 관광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했으며, 이를 통해 중국 잠재 관광객들에게 인천의 매력을 알리고 관광객 유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이러한 기업과 지자체의 공동 노력은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를 증대시키고, 나아가 한국 관광 산업 전반의 질적 성장을 견인할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