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조사 중 드러난 추가 유출
고팍스가 해킹 사고 조사 과정에서 추가 고객 정보 유출을 확인했습니다. 회사는 10월 26일 오후 2시 42분경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유출 사실을 알리고 관련 계정 보호와 비정상 접근 경로 차단에 나섰는데요. 피해 고객에는 개별 통지가 이뤄졌습니다.
고팍스는 현재까지 원화와 가상자산의 비정상 출금이나 자산 손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정보 유출과 자산 탈취는 별개로 봐야 하지만, 거래소 보안 전반에 대한 우려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금융위원회는 10월 14일 보고서에서 가상자산업계 16개 금융기관이 피해를 입었고 유출 규모가 약 10만 건에 달한다고 밝혔는데,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와 프라뱅도 여기에 포함됐습니다.
프라뱅서 실제 자산 유출
금융감독원은 프라뱅 해킹 사고와 관련해 현장 검사에 착수했습니다. 프라뱅은 10월 24일 핫월렛에서 비정상 출금이 탐지됐다며 10월 26일 홈페이지에 약 1억 원 규모의 피해 자산이 발생했다고 공지했는데요. 가상자산거래소에서 실제 자산이 유출된 사례로 확인되면서 금융당국의 대응도 빨라졌습니다.
금감원은 통상 현장 점검 뒤 정식 검사를 진행하지만 이번에는 피해가 알려진 10월 26일부터 바로 현장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검사팀은 탈취된 코인의 수량과 종류, 유출 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으며, 구체적 피해 규모를 확인한 뒤 후속 조치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번지는 해킹 피해와 남은 과제
이번 사안은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증권사, 보험사는 물론 빗썸과 고팍스 등 가상자산거래소까지 해킹 피해가 확대되는 흐름과 맞닿아 있습니다. 실제 자산 유출 사례가 나온 만큼 거래소의 핫월렛 관리와 이상 거래 탐지 체계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고팍스는 자산 피해가 없다고 밝혔지만 추가 정보 유출이 확인됐고, 프라뱅은 약 1억 원의 피해가 공지됐습니다. 금융당국의 검사 결과와 거래소별 보안 조치가 향후 시장 신뢰 회복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