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김지용 중수청장 반대 강경파에 "절제"…당 차원 제어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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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10월 8일 오전 11:19

발행: 2026년 10월 8일 오전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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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임명을 둘러싼 당내 강경파의 반대 목소리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14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당 의원과 공직자의 절제를 요구하며 필요한 부분은 당에서 제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미애 경기지사의 공개 비판을 겨냥한 발언으로, 필리버스터 감소와 민생 입법, 청년 접점 확대, 농지 조사 논란 해소 의지도 함께 전했습니다.

김지용 반대 목소리, 당이 관리한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임명을 둘러싼 당내 반대 목소리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8일 경기 안성시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농업인 간담회와 당 공식 유튜브 채널 '민티07' 방송에서 나온 발언인데요. "여당 의원과 공직자는 그에 걸맞은 절제가 필요하고, 필요한 부분은 당에서 제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인사권을 공개적으로 문제 삼는 흐름을 겨냥해, 각자의 위치와 역할에 맞는 표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는 14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만큼 개별 의사 표현은 청문회에서 다루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입니다. 사실상 당내 강경파의 집단 반발을 진정시키려는 메시지로 읽힙니다.

추미애 지사 비판과 여야 관계

이번 발언의 배경에는 추미애 경기지사의 공개 비판이 자리합니다. 추 지사는 SNS에서 김 후보자를 두고 "윤석열 전 총장을 비호한 친윤·친한 검사"라며 검찰개혁에 반대하는 인물이라고 공격했는데요. 김 대표는 이런 소수 목소리가 크고 잦다며 절제를 요구한 겁니다.

여야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최근 야당의 필리버스터가 줄어든 상황을 두고 "전체적으로 극단적 경색까지 가지 않도록 노력하는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는데요. 민생 입법 수요가 누적되면 본회의를 열어 필요한 법안을 신속히 처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청년 접점 확대와 농지 논란

김 대표는 청년층과의 접점을 넓히는 구상도 내놨습니다. 10대 당원 200여 명과의 만남과 간담회를 추진하고, 청년 아카데미와 멘토단, 청년 주도 활동 공간과 문화제 등을 마련하겠다는 겁니다. 10년, 20년 후에도 민주사회의 중심을 잡는 정당이 되려면 청년과의 연결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최근 불거진 농지 조사 논란에 대해서는 "극단적 투기 부분만 정리하고 농업 현장을 정상화하는 취지"라며 오해를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 안팎의 갈등 관리와 민생, 청년, 농업 현안을 동시에 챙기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