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책 '부적절' 44% vs '적절' 37%... 민심은 싸늘한데 지지율은 오르는 아이러니

조v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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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24일 오후 2:30

발행: 2025년 10월 24일 오전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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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44%로 '적절하다'는 37%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30대의 57%가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정치적 성향에 따라 진보층은 긍정, 보수층은 부정 평가를 내렸다. 흥미롭게도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적 평가에도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은 56%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보유세 인상과 취득세·양도소득세 인하를 함께 추진하는 방안에는 54%가 찬성했다.

찬반이 팽팽하게 갈린 부동산 정책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가 부정적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 조사 결과, 응답자의 44%가 해당 대책이 '부적절하다'고 응답한 반면, '적절하다'는 응답은 37%에 그쳤는데요. 의견을 유보한 19%를 포함하면 사실상 절반에 가까운 국민들이 이번 조치에 대해 냉담한 반응을 보인 셈입니다.

특히 30대 응답자의 57%가 대책을 '부적절하다'고 평가하며 가장 강한 비판을 보였습니다. 반면 40대에서는 53%가 '적절하다'고 답해 연령대별로 뚜렷한 인식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죠. 이는 주택 구매 시기와 경제적 상황에 따른 세대별 차이로 풀이됩니다.

정치적 성향이 결정적 변수

이번 조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정치적 성향에 따른 평가 차이입니다. 진보층의 57%는 대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보수층은 67%가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중도층 역시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42%)이 '적절하다'(37%)는 응답보다 많았어요. 이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가 객관적 정책 효과보다 정치적 입장에 더 크게 영향받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지역별로도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49%로 '적절하다'(36%)보다 높게 나타났고, 경기·인천 지역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습니다. 반면 호남 지역에서는 '적절하다'는 응답이 더 많았죠. 이렇게 정치적 성향과 지역, 연령에 따라 의견이 첨예하게 갈리면서, 정책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합니다.

지지율 상승과의 괴리

흥미로운 점은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적 평가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56%로 소폭 상승했다는 사실입니다. 부동산 정책이 대통령 지지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경제·민생 분야에 대한 긍정적 평가(19%)와 주식 시장의 호조세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세제 개편에 대한 새로운 합의

부동산 보유세와 관련해서는 '현 수준 유지' 의견이 33%로 가장 많았습니다. '낮춰야 한다'는 27%, '높여야 한다'는 26%로 팽팽한 입장 차이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보유세를 높이고 취득세·양도소득세를 낮추자'는 주장에는 54%가 찬성하며 과반의 지지를 얻었죠. 이는 세제 구조 개편에 대한 국민들의 의지를 반영하는 결과로, 향후 정책 방향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부동산 정책이 단순히 주택가격 안정화만이 아닌, 정치적·세대적·지역적 갈등 구조 속에서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정책의 효과성에 대한 평가와 정치적 지지도가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점, 그리고 세제 개편에 대한 새로운 합의점이 모색되고 있다는 점이 특히 주목할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