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지율 57%로 하락… 당내선 '지도부·법사위 성찰' 요구

한경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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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2일 오후 6:15

발행: 2025년 10월 2일 오전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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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57%로 3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친명계 김영진 의원이 당 지도부와 법사위 운영의 소모성을 지적하며 성찰을 촉구했습니다. 청문회 운영 방식, 한미 관세협상, 주 4.5일제 도입 등에 대한 부정적 여론도 확인되었으며, 지역별·연령별 지지율 격차가 나타났습니다.

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 하락세 지속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57%로 집계되며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2주 전 조사 대비 2%포인트 감소한 수치이며, 부정 평가는 34%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41%, 국민의힘은 22%의 정당 지지율을 유지했습니다.

당내 '성찰' 목소리, 지도부와 법사위 겨냥

이러한 상황 속에서 친명계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은 대통령의 잘못보다는 당 지도부와 법제사법위원회 운영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성찰을 촉구했습니다. 김 의원은 "대통령에게 특별히 잘못한 점이 없는데도 지지율이 떨어지는 이유를 살펴봐야 한다"며 "집권 여당으로서 성찰하고 새로운 고민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그는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 청문회 운영을 '급발진'이자 '조희대 없는 조희대 청문회'였다고 비판하며, 지나치게 소모적인 법사위의 모습이 국민들에게 부정적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법사위가 대한민국 국회의 표본처럼 보이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여야 국회의원들이 싸우는 모습은 국민들이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의원은 강렬한 지지층의 의견에 치우치는 민주당의 행보가 국정 운영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이는 대통령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습니다.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뉴 노멀' 언급에 대해서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책 현안에 대한 부정적 여론

한편, 정부의 한미 관세협상 기조에 대해서는 '현금성 직접 투자는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55%로 과반수를 차지했습니다. '관세율 인하가 적절하다'는 응답은 29%에 그쳤습니다. 이는 우리 경제 상황을 고려한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 4.5일제 도입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이 63%로 '찬성' 의견(32%)보다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반대 의견이 86%에 달했습니다.

지역별·연령별 지지율 격차

대통령 지지율은 지역별로 광주·전라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부정 평가가 가장 높았습니다. 경기·인천 지역은 긍정 평가가 62%로 높았으며, 서울 지역은 긍정 56%, 부정 36%로 비교적 균형 잡힌 모습을 보였습니다.

연령별로는 4050대가 각각 높은 지지를 보였으나, 1829세에서는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이는 젊은 세대 사이에서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불만이 높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대통령의 대북 정책 기조에는 56%가 '공감한다'고 응답했으며, 33%는 '공감하지 않는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대통령이 제시한 '체제 존중 및 흡수 통일 배제'라는 기조에 대한 국민적 지지가 비교적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함께 당내에서는 지도부의 운영 방식과 전략에 대한 성찰의 목소리가 커지는 모양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