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D-1 서울시장 후보 총력전...정원오 '안전·원팀' vs 오세훈 '25개구 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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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전 수정 · 2026년 6월 2일 오후 3:48

발행: 2026년 6월 1일 오후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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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서울시장 선거가 막판 총력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는 서울 동서남북을 누비며 '안전'과 '이재명 정부 원팀'을 강조했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25개 자치구 순회 유세로 맞섰다. 양측은 네거티브 공방을 벌이며 표심 잡기에 사활을 걸었다.

막판 유세전에 총력을 기울이는 양측

2026년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6월 2일, 서울시장 선거는 사실상 마지막 표심 잡기에 돌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는 이날 새벽 6시 30분 강서구 버스차고지를 시작으로 서울 동서남북을 가리지 않고 유세 일정을 소화했는데요. 은평구 녹번역과 서대문구 연세대를 거쳐 영등포 문래동과 여의도를 찾았고, 저녁에는 청계광장에서 당 지도부와 함께 피날레 유세를 가졌습니다. 이후에도 강남과 송파 등 보수 강세 지역을 자정 직전까지 누비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이틀간 서울 25개 자치구를 모두 순회하는 이른바 사생결단 유세를 펼쳤고, 마지막 공식 무대로 젊은 층이 모이는 신촌역 스타광장을 택했습니다. 양측의 유세 장소와 전략은 확연하게 달랐지만, 표심 잡기에 사활을 거는 분위기만은 서로 다르지 않았습니다.

'안전'과 '원팀'을 내세운 정원오 후보의 메시지

정원오 후보는 이번 선거의 핵심 화두로 '안전'과 '협치'를 꺼내 들었습니다. 그는 전날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며 하인리히 법칙을 언급했는데요. 사고가 나기 전에 징후를 보고 철저히 예방하는 것이 시장의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삼성역 부실시공 논란 때 오세훈 후보가 보인 태도를 예로 들며, 무사안일한 행정이 대형 사고를 부른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후보는 이재명 정부와 서울시가 손을 잡는 '원팀'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그는 서울시장과 25명의 구청장이 모두 민주당 소속이 되어야 정부 정책이 시민의 삶으로 제대로 연결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처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으면서도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하는 모습은 이번 선거에서 정 후보가 차별화를 시도한 지점입니다.

네거티브 공방과 유권자의 선택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양측의 공방도 거세졌습니다. 오세훈 후보 측은 정원오 후보를 향해 5대 의혹을 제기하며 사퇴를 촉구했고, 정 후보는 이를 전형적인 네거티브 공세라고 맞받았습니다. 정 후보는 오 후보 측이 댓글방을 운영하며 조직적인 흑색 비방을 하고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하며, 이런 행태는 사법적 심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오 후보의 사과는 선거 때만 되면 반복되는 행태이며 시민들이 더 이상 속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도 이어졌습니다. 결국 막판까지 이어진 네거티브 공방의 진위는 투표일에 유권자들이 직접 가려내게 될 것입니다. 서울시정 교체를 바라는 세력과 현 시정을 유지해야 한다는 세력의 판세는 여전히 초박빙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