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마치고 귀국, 안보·경제 성과와 남은 과제

뉴조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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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8일 오후 5:49

발행: 2026년 9월 27일 오후 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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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5박 7일 미국·멕시코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유엔총회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구상을 제시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안보·투자 의제를 논의했으며, 멕시코와는 공급망·자원·AI 협력과 투자보장협정 개정 성과를 냈습니다. 다만 관세와 호르무즈 파병, 국내 인선 및 개혁 과제는 남았습니다.

순방의 핵심 성과

이재명 대통령이 5박 7일간의 미국·멕시코 순방을 마치고 9월 27일 서울공항으로 돌아왔습니다. 뉴욕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는 한반도 평화공존 3대 청사진을 국제사회에 제시했고, 트럼프 대통령과는 30분가량 깜짝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핵추진 잠수함 연료·농축 재처리, 조선 협력, 대미 투자 확대 등이 논의됐습니다. 한미 정상이 안보와 투자 의제를 한 테이블에서 다룬 점이 이번 순방의 핵심입니다. 회담이 길어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 기조연설을 30분 늦춘 일화도 전해졌습니다.

멕시코와 공급망·자원·AI 협력

16년 만의 멕시코 국빈 방문에서는 셰인바움 대통령과 2026~2030 공동행동계획을 채택했습니다. 양국은 공급망과 핵심자원, 인공지능, 디지털, 항공우주, 문화·교육 분야로 협력을 넓히기로 했고, 7년 만에 투자 증진 및 상호 보호 협정 개정 협상을 마쳤습니다. 한-멕 비즈니스포럼에서는 항공우주, 산루이스포토시 산업용 제품 생산기지, 경제·통상, 무역·투자 등 4건의 MOU가 체결됐습니다. 한국우수상품전에는 국내 기업 59개와 현지 바이어 123개가 참여해 730건의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북미 공급망의 핵심축인 멕시코와 제도적 협력 틀을 세운 겁니다.

남은 과제와 국내 정치

성과만 있는 건 아닙니다. 멕시코가 한국산 자동차·부품·철강·가전 등에 부과하려는 관세 인상 문제는 뚜렷한 결론 없이 추가 논의로 넘어갔고, 호르무즈 파병과 대미 투자 확대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남았습니다. 귀국 직후에는 비서실장과 정책실장 인선,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 대법원장 재제청 갈등, 내란 사건 특별수사본부와 중대범죄수사청 출범 등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연임 논란에 선을 긋고 개혁 추진 의지를 밝혔지만, 여권 내부 갈등과 지지율 부담은 변수로 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