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안 거부한 이란, 미국과 보복전 지속...트럼프 '역대 최대 공격' 경고

뉴연한동
44개의 관련 기사

3달 전 수정 · 2026년 7월 24일 오후 7:48

발행: 2026년 7월 24일 오전 2:46

요약 생성중...

트럼프 대통령이 이라크를 통해 이란에 휴전을 제안했으나, 호르무즈해협 통제권 문제를 이유로 거부당했습니다. 이후 양측은 14일째 보복 공격을 이어가고 있으며, 미 정보당국은 현재 공습만으로 이란 태도를 바꾸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란의 신속한 복구력과 확전 위협 속에 국제유가가 급등하며 '영원한 전쟁'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휴전 제안은 거부되고, 보복의 고리만 커지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총리를 통해 이란에 휴전을 제안했으나, 이란은 이를 단침에 거절했습니다. 이라크의 알리 알자이디 총리가 직접 테헤란을 방문해 전달한 이 제안은 호르무즈해협 통제권 문제가 빠진 조건이라는 이유로 돌아갔는데요.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의 사고방식이 비논리적이고 탐욕스럽다고 비판하며, 메시지 전달보다 근본적인 태도 변화가 먼저라고 강조했습니다.

휴전안이 무산되자 양측의 군사적 충돌은 더욱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란은 '우레' 작전의 일환으로 쿠웨이트와 이라크 쿠르드 지역에 위치한 미군 기지를 향해 아라시 드론을 동원한 정밀 타격을 감행했습니다. 이에 맞서 미국은 이란의 군사 지휘소와 드론 기지, 통신망 등을 13일에서 14일 연속 공습하며 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공습 14일째, 이란의 복구력이 낳은 딜레마

미군의 공습은 광범위한 피해를 입혔지만, 이란은 놀라운 속도로 전투 체계를 복구하고 있습니다. 이란군은 손상된 방공시스템을 모두 복구했으며, 지상군 전투 태세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산속 미사일 기지와 핵심 인프라를 신속히 복구한 모습이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되면서, 단순한 공습만으로 이란의 군사력을 궤멸시키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미국 정보당국도 비슷한 판단을 내놓았습니다. CIA와 DIA는 현재 수준의 공습만으로는 이란의 협상 태도를 바꾸기 어렵다고 판단했는데요. 이란이 지하에 핵심 부품을 비축해 두고 단기간에 무기 생산을 재개하는 능력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주장해 온 '결정적 타격'의 실효성이 점차 희석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영원한 전쟁'의 그림자와 경제적 파장

외교적 돌파구가 막히자 트럼프 대통령은 역대 최대 규모의 대규모 공격을 검토 중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심지어 지하 핵시설로 추정되는 곡괭이산 폭격 가능성까지 언급되며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반면 이란은 미국이 테헤란이나 주요 기반시설을 공격할 경우, 이스라엘을 타격하고 홍해의 전략적 요충지인 바브엘만데브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건 국제 경제입니다. 군사적 충돌이 확대되면서 브렌트유 가격은 두 달 만에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의 해상로 불안정성이 커질 경우, 전 세계 에너지 공급망에 심각한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CNN 등 외신들은 협상이 계속 파행을 거듭하면서 이 대립이 '영원한 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