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통일교 의혹 무혐의, 정치권 '면죄부' 논란 격화

한연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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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달 전 수정 · 2026년 4월 10일 오후 9:16

발행: 2026년 4월 10일 오후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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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전재수 의원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공소시효 만료와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리했으나, 국민의힘은 '면죄부'라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민주당은 전 의원을 지지한 가운데, 6·3 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의혹 해명 여부가 주요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의혹에서 무혐의까지, 3개월 수사의 결말

검찰과 경찰 합동수사본부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합수본은 3개월간 81회에 걸친 조사와 75차례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공소시효 만료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혐의를 입증하지 못했습니다. 전 의원은 2018년 통일교 한학자 총재로부터 카르티에 시계와 현금 2~3천만 원을 수수한 의혹을 받았으나, 수사본부는 금품 전달 시점을 2018년 8월 21일로 특정하고 7년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통일교 측의 자서전 대량 구매 의혹에 대해서도 전 의원의 개입 증거가 부족하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다만 보좌진 4명은 증거 인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었습니다.

정치권 갈등 격화, '면죄부' 논란 속 반응 차별화

이번 결정에 대해 국민의힘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전 후보가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되자 정권에서 꽃길을 깔아줬다"고 비판하며 수사 시점을 의심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억지 면죄부"라고 꼬집었고, 신동욱 최고위원은 "부산 시민들이 심판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부적격 후보자 검증 TF'를 구성하며 선거 공세를 본격화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전 의원을 지지하며 정청래 대표가 포옹으로 환영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도 "면죄부처럼 주는 방식"이라며 선거 전 추가 수사를 요구하는 등 야당 내부에서도 비판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선거판 향한 여파, 부산시장 전망은?

무혐의 처분으로 전재수 의원은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로서 사법적 리스크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는 "시민들의 믿음에 감사한다"며 해양수도 부산 완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카르티에 시계 수수 정황 확인'이라는 수사 결과와 그의 과거 발문 간 괴리가 논란으로 남아 있습니다.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들은 증거 인멸 의혹과 공소시효 활용을 문제 삼으며 유권자 심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향후 선거전에서 의혹 해명 여부가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인데, 공직선거법 개정안 통과 시 허위사실 유포 혐의 적용이 어려워질 수 있어 정치 공방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