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4년 7개월 만에 KLPGA 정상…통산 14승 달성

KM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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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수정 · 2026년 5월 10일 오후 10:46

발행: 2026년 5월 10일 오후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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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위 김효주가 4년 7개월 만에 KLPGA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통산 14승을 달성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박현경과 치열한 접전 끝에 1타 차 승리를 거뒀고, 14세 김서아는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김효주는 이후 US 여자 오픈 준비에 집중할 예정이다.

5년 만에 찾아온 '이모의 약속'

세계 랭킹 3위 김효주가 4년 7개월 만에 KL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5월 10일, 용인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에서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말이죠. 김효주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번 우승은 2021년 이후 무려 5년 만이라 더 큰 의미를 갖는데요. 김효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모 약속 지켰어~"라며 웃음을 지어 보였습니다. 사실 그녀는 KLPGA에서 통산 14승을 거둔 베테랑이지만, 최근 몇 년간 미국 무대에 집중하면서 국내 대회 우승과는 조금 멀어져 있었습니다.

박현경과의 치열한 접전

김효주는 최종 라운드를 3타 차로 여유롭게 출발했지만, 쉽지 않은 경기였습니다. 16번홀까지 박현경과 공동 선두를 주고받으며 마치 매치플레이 같은 긴장감을 연출했죠. 18번홀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박현경의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벙커에 빠지면서 보기를 범했고, 김효주는 침착하게 파를 지켜 한 타 차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여기에 14세 장타소녀 김서아도 주목할 만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대회 5번홀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하며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는데요. 어린 나이에도 당찬 샷 감각을 보여주며 차세대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통산 14승의 의미와 향후 전망

이번 우승으로 김효주는 KLPGA 통산 14승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국내 여자 골프에서 손꼽히는 기록인데요, 특히 미국 LPGA에서도 꾸준히 정상급 실력을 유지 중인 그가 국내 팬들에게 다시 한 번 존재감을 각인시킨 순간이었습니다. 김효주는 이제 미국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한 뒤, 다음 달 개막하는 US 여자 오픈 준비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번 대회에서의 승리는 그녀에게 큰 자신감을 안겨줄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랭킹 3위라는 높은 위치에서도 국내 대회에서 오랜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는 점은, 그녀가 아직도 얼마나 강력한 경쟁자인지를 증명한 셈이죠. 앞으로 LPGA 메이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