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야구 결승, 곽빈과 히구치 맞대결에 5연패 도전

조연한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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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7일 오후 2:03

발행: 2026년 9월 27일 오전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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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에서 한국과 일본이 맞붙습니다. 한국은 곽빈을, 일본은 이틀 전 한국전에서 92구를 던진 히구치를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한국은 5연패, 일본은 32년 만의 금메달을 노립니다. 같은 날 여자 핸드볼도 한일전을 치릅니다.

운명의 한일전, 다시 만난 두 에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이 27일 오후 6시 30분 일본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립니다. 한국은 2010년부터 2022년까지 네 차례 연속 금메달을 따냈고, 이번에 사상 첫 5연패에 도전합니다. 일본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32년 만의 금메달을 노리고 있죠.

한국은 슈퍼라운드에서 일본에 0대 5로 완패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을 9대 2로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결승 선발은 한국의 곽빈, 일본의 히구치 신입니다. 두 투수는 이번 대회에서 이미 한 번씩 맞붙은 상대라 긴장감이 높습니다.

곽빈의 휴식과 히구치의 강행군

곽빈은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입니다. 올 시즌 26경기에서 11승 7패, 평균자책점 2.26, 탈삼진 186개를 기록하며 KBO 리그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 1위를 달렸습니다. 5월 29일에는 160.3킬로미터의 최고 구속을 찍었고, 대만전에서는 6이닝 무안타 10탈삼진으로 완벽투를 펼쳤습니다. 충분한 휴식을 얻은 만큼 한국은 곽빈의 구위로 일본 타선을 눌러야 합니다.

반대로 히구치는 오지 홀딩스 소속 사회인 야구 선수입니다. 25일 한국전에서 7이닝 4안타 무실점, 92구를 던졌고 중국전에서도 86구를 소화했습니다. 이틀 만에 결승에 다시 나서는 강행군입니다. 제구와 땅볼 유도 능력이 좋아 일본 프로 구단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받고 있죠. 한국 타선은 지난 경기에서 2루도 밟지 못했기에 초반부터 히구치를 흔들어야 합니다. 김도영은 이번 대회 19타수 4안타로 부진한 만큼 결승에서 반등이 절실합니다.

5연패와 병역, 같은 날 한일전

한국 대표팀 24명은 모두 KBO 리그 소속 프로 선수입니다. 이 가운데 16명이 군 미필자로, 금메달을 따면 병역 혜택을 받게 됩니다. 일본 대표팀은 도요타와 ENEOS 등 기업팀에서 급여를 받는 실업 선수들로 꾸려졌습니다. 이들은 오전에 회사 업무를 보고 오후에 훈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같은 날 여자 핸드볼도 일본과 풀리그 최종전을 치릅니다. 사실상 금메달 결정전으로, 2022 항저우 대회 결승에서 일본에 패했던 한국은 설욕을 노립니다. 우상혁의 높이뛰기, 펜싱 단체전, 사격 등도 메달 도전에 나섭니다.

야구 결승은 비로 습한 그라운드에서 열릴 전망입니다. 한국은 히구치의 투구 수를 늘려 불펜을 끌어내는 작전이 필요하고, 곽빈은 7이닝 이상을 버텨줘야 합니다. 한일전 결과에 한국의 5연패와 일본의 32년 만의 우승이 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