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을 뒤덮을 26만 인파…BTS 군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에 팬덤·경찰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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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달 전 수정 · 2026년 2월 21일 오전 7:49

발행: 2026년 2월 21일 오전 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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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의 군 입대 전 마지막 대규모 콘텐츠인 광화문 콘서트가 3월 21일 개최된다. 팬들은 360도 무대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체력 관리까지 하는 등 열의를 보이고 있다. 한편, 경찰은 최대 26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해 행사장을 4개 구역으로 나누고 ‘코어 존’ 중심의 단계적 통제 계획을 세우는 등 총력 안전 대비에 나섰다.

군입대 전 특별한 만남을 기다리며

BTS의 광화문 콘서트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는 3월 2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멤버들의 군 입대를 앞두고 있어 팬들에게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 될 전망입니다. 360도 무대 설치 소식과 함께 티켓 예매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팬들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해 있습니다. 특히 이번 공연이 군 복무 전 마지막 대규모 콘서트가 될 가능성이 높아, 팬들은 ‘덕심은 체력이다’를 모토로 체력 관리에까지 힘쓰는 모습입니다. 걷기나 뛰기 같은 운동을 통해 장시간 응원을 버틸 준비를 하고 있죠. 30~40대 팬층도 두터워지며 팬덤의 연령대가 다양해지고 있는 점도 눈에 띕니다.

26만 인파 예상에 경찰의 ‘코어 존’ 작전

한편, 이 같은 팬들의 열정과는 별개로, 현장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경찰은 비상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공연 당일 최대 26만 명의 인파가 광화문 광장부터 숭례문까지 몰릴 것으로 예측하고 본격적인 대비에 나섰습니다. 행사장 주변을 총 4개 구역으로 나누고, 그중에서도 인파가 가장 집중될 ‘코어 존’에 대한 집중 관리를 예고했습니다. 인파 밀집도가 위험 수준에 도달하면 외곽 지역부터 유입을 차단하는 단계적 통제 계획을 세워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는 복안입니다.

또한 경찰은 온라인상의 불법 행위에도 경각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매크로를 이용한 부정 티켓 예매나 사기 행위는 물론, 협박성 글에 대해서도 사이버수사대 전담팀을 가동해 사전 모니터링하고 엄정 대응할 방침입니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물리적 충돌에 대비해 경찰특공대와 강력팀을 배치하는 등 안전하고 질서 있는 공연을 위해 모든 리소스를 동원하는 ‘총력전’ 모드입니다.

문화 행사와 도시 안전 관리의 교차점

이번 BTS 광화문 콘서트는 단순한 음악 공연을 넘어, 초대형 문화 행사를 어떻게 안전하게 소화할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실험이 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전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팬들이 하나 되는 소중한 문화적 경험을 만들어가고, 다른 한편으로는 그 규모로 인해 불가피하게 마련되는 경찰의 강력한 통제와 안전 장치가 공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팬들은 최고의 추억을 만들고 싶어 하고, 행정 당국은 그 모든 과정이 안전하게 끝나도록 해야 하는 책임이 있죠.

이러한 대형 행사는 팬덤 문화의 경제적 파급력과 함께, 도시 인프라와 공공 안전 시스템의 한계를 동시에 드러내는 장이 되기도 합니다. 결국,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행사의 성공은 팬들의 자발적인 질서 준수와 당국의 투명하고 유연한 현장 대응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에 달려 있을 겁니다. 공연이 끝난 뒤 남는 것은 멋진 무대의 기억뿐만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함께 큰 사람들의 물결을 관리해나갔는지에 대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