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셀 코리아' 사상 최대 기록에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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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28일 오후 7:23

발행: 2025년 11월 28일 오후 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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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14조 5천억 원 규모로 국내 주식을 순매도하며 사상 최대 '셀 코리아'를 기록했다. 환율 불안과 AI 관련주 고점론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으며, 코스피와 코스닥은 동반 하락했다. 금융위는 코스닥시장 종합대책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해명하며 시장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향후 미국 금리 정책과 AI주 실적이 시장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 이탈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14조 5천억 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셀 코리아'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에 따라 코스피는 1.51% 하락한 3926.59, 코스닥은 3.71% 급락한 912.67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번 매도세는 2020년 3월 이후 5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로, 시장에 강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환율 불안과 AI 고점론이 복합 작용

이런 대규모 자금 이탈 배경에는 환율 변동성 확대와 AI 관련주에 대한 고점론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최근 급등했던 AI 관련주에 대한 차익 실현 움직임이 본격화된 겁니다. 특히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시장 전반의 하락을 부채질했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코스닥시장 종합대책 관련 보도에 대해 공식 해명에 나섰습니다. 당국은 "대책 내용과 시기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시장의 혼란을 방지하고자 했습니다. 최근 보도에서 코스닥을 '천스닥'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특례상장 문턱 완화, 세제 혜택 강화 등이 논의된다는 내용이 제기됐지만, 이는 아직 검토 단계에 불과하다는 입장입니다.

시장 안정화를 위한 당국의 움직임

금융당국의 신속한 해명은 불확실성을 줄이고 시장 안정을 도모하려는 의도로 읽힙니다.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은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코스닥시장 대책은 여전히 논의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당국의 신중한 접근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 불필요한 변동성을 추가하지 않으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투자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미국 연준의 12월 FOMC 회의 결과와 향후 금리 인상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코스피 4000선 돌파에 대한 심리적 부담과 환율 변동성 확대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향후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

앞으로의 시장 흐름은 미국의 금리 정책과 AI 관련주들의 실적 전망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가 일시적인 차익 실현인지, 본격적인 자금 이탈인지에 대한 판단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일부에서는 이번 조정이 오히려 매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신중한 접근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 연준의 금리 결정과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금융당국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전망입니다.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투자자들은 분산 투자와 위험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