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8 프로와 듀오, 국내 사전예약 시작
애플의 신형 아이폰이 국내 유통 채널에서 본격적인 사전예약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전국 75개 에이스토어에서 아이폰18 프로와 프로 맥스를 예약받으며 선착순 e머니와 이마티콘을 증정하고 있는데요. 롯데하이마트 역시 엘포인트 적립과 카드 할인은 물론, 중고폰 보상과 자체 알뜰폰 요금제를 연계하며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도난 및 분실까지 보장하는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선보여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형 유통사들이 애플 신제품을 앞다퉈 확보하는 모습은 단순한 판매 경쟁을 넘어 모바일 라이프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 경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삼성·LG디스플레이, 하반기 실적 기대감 UP
이번 출시의 진짜 수혜자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인데요. 애플이 공개한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의 OLED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전량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덕분에 삼성디스플레이는 하반기 매출 17조18조 원, 영업이익 2조3조 원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LG디스플레이 역시 아이폰18 시리즈에 패널을 공급하며 하반기 매출이 상반기보다 20% 이상 늘고, 영업이익은 9천억 원 안팎으로 급증할 전망입니다. 폴더블 OLED의 높은 기술 장벽 덕분에 삼성디스플레이의 독점 지위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이고, LG디스플레이 역시 애플 의존도를 활용한 실적 개선에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상저하고 벗어나나, 출시 전략 변화의 의미
이번 출시는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계절적 불균형을 해소할지도 모릅니다. 그동안 패널 업계는 하반기에 실적이 집중되는 상저하고 구조를 고질적으로 겪어왔는데요. 하지만 애플이 프로급 모델은 하반기에, 일반형은 이듬해 상반기에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출시 분산 전략을 취하면서 상반기 물량 공백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LG디스플레이처럼 애플 의존도가 높은 업체에게는 보다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기대할 수 있는 변수가 생긴 셈입니다. 물론 아이폰 듀오의 국내 출고가가 329만 원에 달하는 초고가 제품인 만큼 초기 판매량에 따른 생산량 조정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다만 중국 업체 등이 단기간에 애플 폴더블 공급망에 진입하기는 어려운 만큼,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장기적 수혜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