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 이기혁 깜짝 발탁

미경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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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수정 · 2026년 5월 17일 오후 3:45

발행: 2026년 5월 16일 오후 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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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이기혁이 깜짝 발탁됐고, 손흥민은 4회 연속 출전합니다. 팀은 18일 솔트레이크시티로 출국해 고지대 적응 훈련을 시작하며, 32강 진출을 1차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깜짝 발탁, 이기혁의 월드컵 도전

홍명보 감독이 16일 서울 광화문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26명을 발표했습니다. 가장 화제가 된 건 강원FC의 이기혁인데요. A매치 출전이 단 1경기뿐인 왼발잡이 수비수가 깜짝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기혁은 센터백과 미드필더, 풀백을 모두 소화하는 다재다능함 덕분에 홍 감독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손흥민과 김승규는 4회 연속 월드컵에 나서게 됐고, 김민재와 이강인 등 주축 선수들도 모두 포함됐습니다. 훈련 파트너로는 전북의 강상윤과 조위제, 서울의 윤기욱이 함께 합니다.

고지대 적응이 핵심, 솔트레이크시티 캠프

대표팀은 18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도착합니다. 해발 약 1,460m 고지대에서 사전 훈련을 진행하는 이유는 베이스캠프인 멕시코 과달라하라(1,500m)와 환경이 비슷해서입니다. 홍 감독은 "고지 적응이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강조하며, 초반 2~3일은 강도를 낮춰 맞춤형 훈련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 6월 4일 엘살바도르와 친선전을 치른 뒤 5일 과달라하라로 이동합니다. 이강인은 챔피언스리그 결승 일정으로 합류가 1주 늦어져 아쉽습니다.

32강 진출이 1차 목표, 조편성은 유리

한국은 A조에서 멕시코,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맞붙습니다. 홍 감독은 "1차 목표는 32강에 좋은 위치로 진출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1위를 차지하면 과달라하라와 멕시코시티에서 경기해 고지대 적응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고, 2위로 나가도 미국 LA에서 경기해 이동 부담이 덜합니다. 체코는 플레이오프 늦게 진출해 준비가 부족한 반면, 한국은 장기 고지대 캠프로 적응을 마쳤습니다. 팬들은 손흥민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는 이번 대회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