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차도 “차기 지도자 나” 주장 강화…트럼프는 냉담, 美 관심은 석유

한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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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수정 · 2026년 1월 7일 오후 6:25

발행: 2026년 1월 7일 오후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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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차도가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차기 지도자로 나서겠다고 주장하며 트럼프 대통령에 감사를 표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마차도의 지도력에 의문을 제기하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고, 델시 로드리게스 권한대행과 접촉을 늘리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베네수엘라 정책은 석유 통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마차도의 입지가 좁아질 전망이다.

마차도 "내가 차기 지도자"

베네수엘라 야권의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미국 언론과 연쇄 인터뷰를 통해 차기 지도자로 나섰다. CBS 등과의 인터뷰에서 **“2024년 대선에서 국민들이 이미 나를 선택했다”**며 “조기 귀국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에서 90% 이상 득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두로 축출을 이끈 트럼프 대통령에 감사를 표했다.

트럼프의 냉담한 반응

트럼프 대통령은 마차도의 지도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NBC 인터뷰에서 **“마차도가 베네수엘라 지도자가 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국내 지지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또 “다음 달 선거 없다”고 선을 그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마두로가 임명한 델시 로드리게스 권한대행과 접촉을 늘리고 있다. CIA도 로드리게스 등이 마차도보다 정부 운영에 더 적합하다는 보고서를 냈다고 알려졌다. 공화당 내 일부 의원들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냉담한 태도는 변함없다.

미국의 진짜 관심은 석유

트럼프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정책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건 석유다. 세계 최대 원유 매장량을 가진 베네수엘라 석유를 미국이 통제하려 한다. 트럼프는 “미국 기업이 베네수엘라 석유 인프라를 재건하고 원유를 시장가에 판매해 양국에 이익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견제와 국내 에너지 가격 안정이 목적이다. 이는 마차도 같은 야권보다 현 정부와의 협상을 통한 석유 이권 확보에 집중하고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