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 전환… 강남도 12주 만에 반등

마스Y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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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수정 · 2026년 5월 14일 오후 8:34

발행: 2026년 5월 14일 오후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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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세 중과 재개 후 서울 아파트 매물이 급감하며 집값이 0.28% 상승했습니다. 강남구는 12주 만에 상승 전환했고, 성북구는 0.54%로 14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전셋값도 10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임차 수요가 강력한 모습입니다. 공급 부족이 지속되면서 비규제 지역으로의 가격 확산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양도세 중과 재개 후 매물 증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재개된 직후, 서울 아파트 매물이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서울 전체에서 약 4천 건의 매물이 증발하며 절세 목적의 급매물이 사라진 영향이 큽니다. 특히 서초구의 한 대단지는 보름 전 500건이 넘던 매물이 절반 이하로 감소했고, 급매물 표기도 거의 찾아보기 어려워졌습니다.

공인중개사들은 매도자들이 급히 팔아야 할 이유가 줄어들면서 호가를 높여 내놓는 분위기라고 전합니다. 매수자 역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며 거래는 신중해졌지만, 가격 자체는 오히려 상승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지역별 가격 상승 폭 확대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28% 상승하며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강남구는 12주 만에 상승 전환해 0.19% 올랐고, 송파구는 0.35%, 서초·강동구도 상승 폭이 두 배 이상 확대됐습니다. 성북구는 무려 0.54% 올라 2012년 5월 이후 최고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강서구는 가양·염창동 재건축 추진 단지가 0.39% 상승을 견인했고, 서대문구도 0.45% 올랐습니다. 15억 원 이하 아파트 위주로 수요가 재확대되며 비강남권의 상승세도 두드러집니다.

전세 시장도 동반 강세

전셋값도 함께 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주 0.28% 상승해 10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 올해 누적 상승률은 2.8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 이상 높습니다. 송파구와 성북구가 각각 0.50%, 0.51%로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전세 매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경우 가격 상승이 인근 비규제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이미 급매물이 소진된 상태에서 새 매물이 나오지 않으면, 당분간 서울 집값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