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산불 비상체계 가동, 전국 지자체와 소방당국 총력 대응

Y울대뉴
14개의 관련 기사

7시간 전 수정 · 2026년 11월 2일 오후 6:37

발행: 2026년 11월 2일 오후 2:54

요약 생성중...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전국 지자체와 소방당국이 비상체계를 가동했습니다. 소방청은 화재위험경보 '경계'를 발령했고, 구미시 224명 등 지자체별 감시·진화 인력과 헬기, 드론을 투입했습니다. 불법 소각 단속과 예방순찰 강화, 초기 대응 체계 점검이 이어지는 가운데 예방과 신속한 신고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전국 지자체 비상체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이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운영되면서 전국 지자체와 소방당국이 비상체계에 들어갔습니다. 소방청은 11월 2일 오전 9시부터 전국 소방관서에 화재위험경보 '경계'를 발령했습니다.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겹치면 작은 불씨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산림 인접 지역 순찰과 상황 관리가 강화됩니다.

최근 10년간 가을철 산불은 연평균 44건, 평균 피해면적은 21ha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가을은 건조한 탓에 산불 위험이 '다소 높음' 수준으로 전망됐고, 수도권과 강원지역의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무주·함양 국유림관리소와 청송군, 김포시, 영동군, 울산 동구 등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열고 현장 대응에 나섰습니다.

인력과 장비 총동원

지자체마다 감시 인력과 장비를 집중 배치하고 있습니다. 구미시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0명과 감시원 184명 등 224명을 취약지에 투입했습니다. 무인 감시카메라 13대와 상황 관제시스템으로 실시간 감시에 나서고, 임차 헬기는 11월 10일부터 연말까지 운영합니다.

청송군은 산림재난대응단 54명과 감시원 68명을 배치하고 진화 헬기를 운용합니다. 영동군은 감시원 187명을 고위험 지역에 배치했고, 김포시는 산림재난대응단 중심으로 24명의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합니다. 함양국유림관리소는 감시카메라와 드론으로 취약지 순찰을 강화하고, 울산 동구도 진화 대원과 공무원진화대 발대식을 열었습니다.

예방이 관건

당국이 공통으로 강조하는 것은 예방입니다. 산림 인접 지역의 논·밭두렁 소각과 농산폐기물 불법 소각을 단속하고, 입산통제구역 출입과 산림 내 화기·인화물질 소지도 제한하고 있습니다.

소방청은 건조·강풍 특보가 내리면 예방순찰을 하루 1회에서 3회로 늘리고, 산불위기경보가 '경계' 이상이면 소방드론 감시를 활용합니다. 전국 소방헬기 34대 가운데 10대를 산불 우선 출동 헬기로 지정해 운영합니다. 산불은 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불씨를 발견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산림 인접 지역에서는 소각 행위를 삼가야 한다는 당부가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