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앤트로픽 CEO 만나 AI 협력 논의…글로벌 빅테크와 연쇄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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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7월 25일 오전 7:16

발행: 2026년 7월 25일 오전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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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앤트로픽 CEO와 면담하며 한국의 AI 대대적 투자 의지를 밝혔습니다. 메모리 반도체와 생성형 AI의 결합을 중심으로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이 구체화되고 있으며, 이후 오픈AI와 엔비디아 등 빅테크 CEO들과의 연쇄 회동과 AI 서밋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핵심 국가로 도약하려는 행보가 주목됩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펼쳐진 AI 외교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인공지능 기업들과의 연쇄 회동에 나섰습니다. 순방 첫 일정으로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를 만난 이 대통령은 한국이 AI 분야에 대대적인 투자를 확대할 것임을 강조하며 구체적인 협력과 기여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앤트로픽 측은 한국 정부가 AI를 최우선 순위 분야로 설정한 점에 감사를 표하며 화답했습니다.

이번 면담은 단순한 예방이 아닌,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담은 성과로 평가됩니다. 양측은 데이터센터 구축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으며, 앤트로픽은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AI 보안 및 사이버 산업 관련 테스트를 진행하는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후 오픈AI와 엔비디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들을 잇달아 만날 예정입니다.

메모리 반도체가 연결한 협력 고리

앤트로픽이 한국을 주목하는 데는 단순한 시장 규모만이 아닌 까닭이 있습니다. 아모데이 CEO는 한국의 메모리 제조 업체들이 이미 앤트로픽에 상당한 투자를 진행했다고 언급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 협력 가능성에 큰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사실 한국 기업들은 그동안 엔비디아와도 긴밀히 협력해 왔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해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만남을 가졌고,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최근 미국에서 황 CEO와 만찬을 함께하며 협력의 끈을 이어갔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기술과 생성형 AI의 결합이야말로 이번 협력의 핵심 동력으로 꼽힙니다.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이 잇달아 글로벌 AI 선도 기업들과 회동하는 모습은, 한국이 단순 부품 공급국을 넘어 핵심 파트너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글로벌 공급망의 한국을 향한 시선

이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앤트로픽을 시작으로 샘 알트만 오픈AI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혹 탄 브로드컴 CEO와의 면담으로 이어집니다. 이어지는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등 150여 명의 국내 관계자가 참석합니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 기업과 빅테크 기업 간의 양해각서 체결이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향후 오픈AI나 엔비디아와의 협력이 본격화된다면, 한국은 글로벌 AI 공급망에서 더욱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다만 이 대통령이 제시한 AI 투자 확대 계획이 실제 산업 경쟁력으로 연결되기까지는 제도적 뒷받침과 기업들의 기술 혁신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