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위원장, 축의금 논란과 언론 대응으로 정치권 발칵

vK한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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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30일 오후 12:50

발행: 2025년 10월 29일 오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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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이 딸 결혼식 축의금 논란과 방심위에 대한 언론 보도 차단 문의로 정치권 논란에 휩싸였다. 국민의힘은 사퇴를 요구하는 강한 공세를 이어가는 반면, 민주당 지도부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며 경위 파악을 우선하고 있다. 당내에서는 최 위원장의 자진 사퇴를 바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나, 국회 상임위원장직 특성상 당 차원의 강제 조치는 어려운 상황이다.

갑작스러운 정치적 소용돌이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딸 결혼식 축의금 논란과 언론 대응 문제로 정치권의 뜨거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국정감사 기간 중 국회에서 열린 결혼식과 피감기관 인사들의 축의금 수수 의혹이 불거지면서 야당의 강력한 사퇴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민의힘은 최 위원장의 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하는 피켓을 노트북에 게시하는 등 이례적인 방식으로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은 국정감사가 한창 진행되던 지난 10월 29일부터 본격적으로 불거졌습니다. 최 위원장은 국감 종료 후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사실 관계를 밝히겠다고 선언했지만, 상황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도 정청래 대표가 직접 전화를 걸어 경위를 파악하는 등 당 차원의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축의금 논란과 야당의 공세

국민의힘은 최 위원장이 국감 기간 중 국회에서 딸 결혼식을 진행하고 피감기관 인사들로부터 축의금을 받았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습니다. 박정훈 의원은 최 위원장에게 직접 사퇴 의사를 묻는 등 강경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특히 '이미 작년에 결혼한 딸이 국감 기간 중 다시 결혼식을 올린 이유가 축의금 수집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 위원장 측은 축의금을 모두 반환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2013년 대법원 판례를 인용하며 뇌물죄 및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고발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내에서는 '을 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에 신고하려 했으나 문이 닫혀 실패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언론 대응 논란과 방심위 문의

논란은 축의금 문제를 넘어 언론 대응 방식으로까지 번졌습니다. 최 위원장실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인터넷신문 보도 차단을 문의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새로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고발뉴스TV의 '이재명 대통령 의견 무시, 최민희 의원 방송3법 강행' 영상에 대해 방심위에 접속 차단 가능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최 위원장 측은 이에 대해 "단순 절차 확인 차원이었을 뿐, '갑질' 주장은 억지"라고 강하게 반박하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은 현재 비공개 처리된 상태입니다. 최 위원장실 관계자는 "10여 분간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나눈 것이 전부"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시민단체 측은 이 같은 행위를 "방심위 사유화 시도"라고 비판하며 논란을 더욱 가열시키고 있습니다. 언론개혁시민연대 김동찬 정책위원장은 "과방위원장의 방심위 연락이 사실상 일정한 조치를 요구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당내 고심과 향후 전망

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사태를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정청래 대표의 전화 통화가 단순한 경위 파악을 넘어 당과 국민의 우려를 전달하는 메시지였다고 해석되는데요. 박수현 원내대표는 "당 차원의 염려는 없으며, 단순한 경위 파악 차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최 위원장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정청래 대표가 최 위원장에게 연락하여 경위를 파악했으며, 이로 인해 어느 정도 '시그널'을 받았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상황의 심각성을 간접적으로 인정했습니다. APEC 정상회담 기간에 이러한 논란이 부각되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국정감사가 끝나는 11월 초까지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 위원장이 국감 후 페이스북을 통해 어떤 해명을 내놓을지, 그리고 민주당 지도부가 어떻게 대응할지가 주목됩니다. 현재로서는 최 위원장의 자진 사퇴가 유일한 해결책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국회 상임위원장은 본회의 투표로 선출되는 만큼 당 차원에서 사퇴를 강제할 방법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