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앞둔 공천 전쟁, 법원으로 번진 정당 갈등

헤뉴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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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달 전 수정 · 2026년 4월 7일 오후 7:46

발행: 2026년 4월 7일 오후 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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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배제에 불복하는 가처분 신청이 서울남부지법에 집중되며 법원이 선거 분쟁 해결의 전면에 섰다. 양당 내에서 공천 갈등이 법정으로 번지고, 당은 단속에 나서지만 오히려 반발을 사는 등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사법부의 공정한 사건 처리와 정치권의 신속한 수습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선거 앞둔 공천 전쟁: 가처분 쇄도의 의미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배제에 불복하는 가처분 신청이 서울남부지법에 쇄도하고 있습니다. 정당 내부의 갈등이 이제 법정으로까지 번지면서, 사법부가 선거 분쟁의 핵심 해결 창구로 부상한 모습입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사들이 잇따라 당의 공천 배제 결정에 대해 효력 정지를 요청하는 소송을 제기했고, 이에 따라 법원의 업무 부담이 크게 늘었습니다. 공천 과정에 대한 불만이 이처럼 집중적으로 법원으로 흘러 들어온 것은 이번 선거가 특히 첨예한 갈등을 보이고 있음을 반영합니다.

당내 갈등의 구체적 양상

민주당에서는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당을 상대로 제명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는가 하면, 박정기 대전 유성구청장 예비후보는 당사 앞 기자회견을 열어 컷오프 사유의 공개를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주호영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포항시장, 서울 중구청장 경선에서 배제된 예비후보들이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대부분 기각되었습니다. 한편, 본경선을 앞둔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들 사이에서는 여론조사 결과 해석을 둘러싼 공방이 격화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당내 주류와 비주류 간의 권력 다툼이 공천 과정에서 표출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법원의 중립성과 향후 과제

사건이 집중되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서울남부지법을 향해 '골라 먹는 배당'이라며 공정성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법원은 특정 정당이나 인사의 문의를 받은 사실이 없으며 통상적 절차에 따라 처리 중이라고 선을 굳겼습니다. 민주당은 사전 차단 차원에서 공천 결과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불복으로 간주해 징계할 수 있음을 예고하는 등 내부 단속에 나섰지만, 오히려 일부에서 반발을 사는 양상입니다. 공천 갈등이 법원으로까지 확장되면서, 사법부는 공정성을 유지하며 신속하게 사건을 처리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선거가 다가올수록 이러한 법적 분쟁은 더욱 늘어날 것이 예상되고, 이는 결과적으로 유권자의 정치에 대한 신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