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당대표 경선 우세 속 신천지 의혹과 선호투표제 변수

서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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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7월 23일 오후 6:49

발행: 2026년 7월 23일 오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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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후보가 전국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검찰개혁과 보완수사권 전략이 당심을 얻은 가운데, 김민석 후보가 제기한 신천지 개입설과 유시민 작가 발언 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다만 호남 지역에서는 조사 기관별로 판세가 엇갈려 선호투표제가 최종 결과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당심의 향방을 가른 검찰개혁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후보들의 치열한 경쟁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최근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에서 정청래 후보가 전국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요. 미디어토마토 조사에서 정 후보는 33.7%로 1위를 기록했고,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에서도 25.7%로 앞섰습니다.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도 강한 지지를 보였는데, 서울에서는 43.9%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KSOI 조사에서는 민주당 권리당원이 많은 광주·전라 지역에서 34.0%를 기록하며 김민석 후보를 역전한 점이 주목됩니다. 정 후보는 이러한 결과가 검찰개혁과 보완수사권에 대한 당원들의 명확한 판단이 반영된 것이며, 밑바닥 민심이 굳건하다는 의미라고 평가했습니다.

네거티브 공방 속으로 번진 쟁점들

후보 간의 공방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김민석 후보가 제기한 신천지 정치개입 의혹은 이번 경선의 주요 뇌관으로 떠올랐는데요. 정청래 후보는 이를 근거 없는 폭탄 던지기이자 헌법상 정교분리 원칙에 위배될 수 있는 위험천만한 주장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 후보가 특정인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한 데 대해서도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며 육하원칙에 따른 명확한 근거 제시를 요구했죠. 이처럼 과도한 네거티브가 오히려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결과를 낳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유시민 작가의 발언 등 추가 쟁점들이 겹치면서 경선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런 의혹 제기에 대해 신속한 수사와 책임 있는 소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지역별 판세와 선호투표제가 남긴 과제

다만 모든 조사에서 정 후보가 호남에서 우위를 점한 것은 아닙니다. 미디어토마토 조사에서는 호남 지역에서 김민석 후보가 41.2%로 정 후보(22.7%)를 크게 앞섰고, 대구·경북에서도 김 후보가 26.0%로 정 후보(23.9%)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습니다. 이처럼 조사 기관에 따라 지역별 판세가 다르게 나타나는 점은 향후 투표 행태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이번 경선에서 도입된 선호투표제가 최종 결과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2028년 총선 승리를 내걸은 후보들에게 호남 공천 개혁과 공정한 경선 기회 보장 등 지역 민심을 어떻게 풀어낼지가 중요한 과제로 남았습니다. 향후 전당대회 과정에서 지역별 지지율 변화와 선호투표제의 영향력에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