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V8 슈퍼카의 마지막 작품 '788HS' 공개

중다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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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7월 10일 오후 5:47

발행: 2026년 7월 10일 오후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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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이 V8 슈퍼카 시리즈의 마지막 한정판 '788HS'를 공개했다.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으로 788PS 출력과 330km/h 최고속도를 자랑하며, 전 세계 200대만 생산된다. 맥라렌은 이 모델을 끝으로 전동화·하이브리드 슈퍼카 개발에 본격 집중할 예정이다.

V8 슈퍼카 시대의 마지막 장식

영국 슈퍼카 제조사 맥라렌이 V8 엔진 슈퍼카 라인업의 대미를 장식할 한정판 모델 '788HS'를 공개했습니다. 720S, 765LT, 750S로 이어진 약 8년간의 V8 슈퍼카 역사를 집대성한 이 모델은 전 세계 단 200대만 생산되는데요. 쿠페와 스파이더 각 100대씩 동일한 수량으로 나뉘며, 모든 차량은 맥라렌 스페셜 오퍼레이션(MSO)을 통해 고객 맞춤형 사양으로 제작됩니다.

모델명의 'HS'는 'High Sport'의 약자로, 맥라렌 양산차 중 가장 특별한 모델에만 부여되는 명칭입니다. MP4-12C HS와 MSO HS에 이어 세 번째 사용된 만큼 상징성이 남다르죠. 이번 모델은 단순한 신차 출시가 아니라, 맥라렌이 V8 슈퍼카 시대와 공식적으로 작별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숫자로 보는 압도적 성능

788HS에는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788PS, 최대토크 800Nm를 발휘합니다. 건조중량은 1265kg으로 톤당 623PS라는 놀라운 출력비를 구현했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8초, 200km까지는 7.0초 만에 도달합니다. 최고속도는 330km/h에 달해 트랙 주행에서도 손색없는 퍼포먼스를 자랑합니다.

공력 성능도 한 단계 도약했습니다. S-덕트 보닛,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 F1에서 영감을 받은 리어 디퓨저를 새롭게 적용해 기존 765LT 대비 다운포스를 10% 끌어올렸습니다. 여기에 하이퍼카 '세나'에서 파생된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와 6피스톤 모노블록 캘리퍼까지 장착해 고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제동력을 확보했습니다.

수집 가치를 높인 디테일, 그리고 다음 장

외관은 모든 패널을 카본 파이버로 제작하는 풀 비주얼 카본 파이버 사양을 선택할 수 있고, 실내에는 경량 카본 파이버 센터 콘솔과 전용 HS 브랜딩, 한정판 명판이 적용됩니다. 750S보다 전륜 차고를 5mm 낮춘 전용 액티브 섀시 컨트롤 서스펜션까지 더해져 주행 감각까지 차별화했습니다.

788HS는 맥라렌의 과거를 마무리하는 동시에, 미래를 예고하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맥라렌은 이 모델을 끝으로 전동화 및 하이브리드 슈퍼카 개발에 본격적으로 무게를 둘 예정이며, 포르쉐 카이엔 터보 GT급의 고성능 하이브리드 SUV 프로젝트 'P47'도 함께 진행 중입니다. V8 슈퍼카의 마지막 현장은 곧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시작점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