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갑 보궐선거, 단일화 변수 속 3파전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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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수정 · 2026년 5월 15일 오후 5:30

발행: 2026년 5월 15일 오전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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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하정우, 국민의힘 박민식,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3파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에서 하정우 후보가 선두를 달리며 보수 진영 단일화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진종오 의원은 단일화를 촉구했지만 장동혁 대표와 박민식 후보는 거부하며 당내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박민식 후보는 하정우 후보의 발표 실수를 공격하고, 한동훈 후보는 손 편지로 민심을 공략하는 등 각 후보의 전략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17일 투표용지 인쇄 전까지 단일화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입니다.

단일화를 둘러싼 당내 갈등

6·3 부산 북갑 보궐선거가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와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 무소속 한동훈 후보의 3파전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변수는 보수 진영의 단일화 여부인데요. 친한동훈계인 진종오 의원은 당 지도부에 한동훈 후보와 박민식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하며 “보수 통합과 재건을 위해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장동혁 대표는 “표만 계산하는 단일화는 보수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단일화를 거부했고, 중앙선대위 박성훈 공보단장은 “단일화는 전혀 검토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렇게 당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면서 단일화 성사 여부가 안갯속에 빠졌습니다.

여론조사 속 박빙의 승부

여론조사 결과는 접전 양상을 보여줍니다. 부산MBC·한길리서치 조사에서 하정우 후보가 35.5%로 선두를 달렸고, 한동훈 후보 32.6%, 박민식 후보 25.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정우 후보와 대결할 경우 박민식 후보는 32.8%, 한동훈 후보는 37.6%의 지지율을 기록해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습니다. 사실 이런 상황에서 보수 진영이 단일화를 이루지 못하면 하정우 후보에게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미 부산 지역 국민의힘 의원 17명 중 절반 이상이 단일화를 요구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죠.

각 후보의 전략과 한계

박민식 후보는 단일화에 대해 “절대 안 한다”며 완강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신의 당 공천 후보라는 정통성을 강조하며 한동훈 후보와의 단일화가 오히려 보수 지지층 이탈을 불러올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반대로 한동훈 후보는 “안 되는 건 없다”며 가능성을 열어두고, 손 편지 홍보물을 통해 지역 연고 부족을 극복하려는 진정성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또한 박민식 후보는 하정우 후보가 1인당 GRDP 수치를 잘못 발표한 사실을 집중 공격하며 표심을 잡으려 합니다. 단일화를 둘러싼 신경전은 17일 투표용지 인쇄 전까지 계속될 전망이며, 이후 결정이 어려워지는 만큼 막바지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