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 한국 남자 최초 리드 금메달…서울 세계선수권 역사 썼다

K네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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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9월 27일 오전 1:45

발행: 2025년 9월 26일 오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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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IFSC 서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도현 선수가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리드 부문 금메달을 획득하며 새 역사를 썼습니다. 준결승 순위로 우승을 확정한 이도현 선수는 2관왕에 도전합니다. 서채현 선수는 여자 리드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며 세계선수권 통산 3번째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한국에서 처음 열린 이번 대회는 뜨거운 열기 속에서 치러졌습니다.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서울에서 세계 정상에 서다

2025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가 열전을 마무리하며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역사에 길이 남을 쾌거를 안겼습니다. 남자 리드 종목에서 이도현 선수가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정상에 섰습니다. 홈그라운드인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 세계 클라이밍 팬들의 뜨거운 함성과 함께 역대급 경쟁을 펼쳤습니다.

이도현, ‘한국 남자 최초’ 금자탑 쌓다

이도현 선수는 남자 리드 결승에서 15m 높이의 벽을 완등하며 43+의 기록으로 일본의 요시다 사토네 선수와 동점을 이뤘습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준결승 순위에서 앞선 이도현 선수가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는 그의 개인 통산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이자, 한국 남자 선수가 리드 종목 세계 최정상에 오른 최초의 기록입니다. 그동안 볼더링 종목에서 ‘괴물’이라 불릴 정도로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왔던 이도현 선수는, 이번 금메달로 리드 부문에서도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증명했습니다. 특히 지난 마드리드 월드컵에서 첫 리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두 달 만에 세계선수권까지 석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도현 선수는 오는 28일 열리는 볼더링 준결승에서도 2관왕이라는 영예에 도전합니다.

서채현, 3번째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

여자부에서는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 서채현 선수가 리드 종목에서 44+를 기록, 값진 동메달을 추가하며 다시 한번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서채현 선수가 세계선수권 리드 종목에서 획득한 개인 통산 세 번째 메달(금메달 1, 동메달 2)입니다. 2021년 모스크바 대회 금메달, 2023년 베른 대회 동메달에 이어 꾸준히 세계 시상대에 오르며 한국 여자 클라이밍의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함께 출전한 김채영 선수는 12위, 베테랑 김자인 선수는 23위에 머물렀습니다.

서울의 열기, 클라이밍의 미래를 밝히다

이번 2025 IFSC 서울 세계선수권대회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스포츠클라이밍 세계 대회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녔습니다. 경기장은 전 세계 클라이밍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함성과 응원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선수들은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기 위해 15m 높이의 암벽을 향해 도전했고, 관중들은 숨 막히는 순간마다 환호와 탄식을 쏟아냈습니다. 남자 리드에서는 이도현, 요시다 사토네(일본), 홈마 타이세이(일본) 순으로, 여자 리드에서는 얀야 간브렛(슬로베니아)이 압도적인 실력으로 금메달, 로사 레카르(슬로베니아)가 은메달, 서채현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눈부신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는 향후 한국 클라이밍의 저변 확대와 더 큰 도약을 기대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