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 충청 경선 시작...김·정·송 삼파전 본격화

yY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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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8월 1일 오후 2:02

발행: 2026년 7월 31일 오후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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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8·17 전당대회 순회경선이 충청권을 시작으로 돌입했습니다. 김민석, 정청래, 송영길 후보는 검찰개혁 성과와 당정 관계, 당의 미래 비전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민심과 당심이 엇갈리는 여론조사 결과와 새로 도입된 선호투표제, 권리당원 투표율이 최종 승패를 가를 중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충청에서 시작된 세 후보의 경쟁

더불어민주당의 8·17 전당대회가 충청권 순회경선을 시작으로 본격화되었습니다. 당대표 후보인 김민석, 정청래, 송영길 의원이 각자의 강점을 내세우며 첫 경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특히 정청래 후보는 충남 금산 출신이라는 고향 이점을 바탕으로 충청권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면 김민석 후보는 초반에 최대 7%포인트까지 밀릴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이후 일정에서 용수철처럼 반등하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송영길 후보는 세종시 등에서의 지지를 바탕으로 호남과 비호남을 잇는 적통 이미지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충청권 결과는 전당대회 판세를 가늠할 첫 번째 바로미터가 됩니다. 한병도 직무대행은 충청을 민심의 바로미터로 꼽으며, 이재명 정부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통해 해당 지역을 인공지능 중심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개혁과 '계파' 공방

이번 전당대회의 핵심 쟁점은 검찰개혁을 어떻게 완수할 것인가에 대한 후보들의 해석 차이입니다. 정청래 후보는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를 포함한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를 자신의 대표 성과로 내세우며 개혁 추진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민석 후보는 5월 정부의 처리 요청을 당이 거부했다는 주장을 내놓으며, 당시 당 대표였던 정 후보를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이에 정 후보는 사실관계를 부인하며 강하게 반박했는데요. 이런 공방 속에서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정 후보와 친청계 최고위원 후보들의 연계 홍보에 대해 주의 처분을 내렸고, 김 후보는 이를 불법 계파 행위라고 규정하며 공세를 펼쳤습니다. 검찰개혁을 둘러싼 해석의 차이가 후보 간의 가장 뜨거운 갈등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여기에 6·3 지방선거 책임론까지 더해져 최고위원 경선에서도 날 선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심과 민심 사이 변수들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민심과 당심이 엇갈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반 국민 대상 조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앞서는 반면, 민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김민석 후보가 우위를 보이는데요. 이번 전당대회는 권리당원 투표 70%와 일반 여론조사 30%가 반영되는 구조라서 투표율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합니다. 투표율이 높을수록 외연 확장에 나선 김 후보에 유리하고, 낮을수록 조직적 지지가 강한 정 후보에 힘이 실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게다가 처음 도입된 선호투표제도 승패를 가를 수 있습니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때 3위 후보의 2순위 표가 재배분되는 방식인데, 송영길 후보와 연합 전선을 형성한 김 후보가 이 과정에서 유리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권리당원 투표율과 2순위 표 배분이 최종 결과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앞으로 영남과 호남, 수도권 순회경선이 남아있어 초반 결과에 따라 밴드웨건 효과가 발생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