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직후 던진 개혁 메시지
이재명 대통령이 2026년 9월 27일 미국과 멕시코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뒤 X에 개혁 관련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언론이 외교 성과를 적극적으로 알려주지 않는다는 누리꾼의 글을 공유하며, 믿었던 유튜브 채널이 알려주지 않아도 섭섭해하지 말자고 했는데요. 개혁은 저절로 이뤄지지 않으며 동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겁니다.
대통령은 반국민적 대통령을 탄핵하고 새 대통령을 뽑은 것은 퇴행과 몰락을 막았을 뿐이라며, 새 대통령 선출은 개혁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댓글과 메시지, 전화, SNS 글, 좋아요 한 번까지도 숨겨진 진실을 알리는 실천이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일상의 작은 참여가 기득권을 넘어서는 힘이 된다는 주장입니다.
악의 소수 경고와 품격 있는 비판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는 말을 인용했습니다. 악의를 가졌지만 훈련되고 조직된 소수가 선량하나 분산된 다수를 좌지우지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그래서 국민이 스스로 정보를 취득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해야 하며, 눈감고 귀 막은 채 맹종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거짓과 폭언, 음해에는 당당하게 맞서되 품격 있는 합리적 비판으로 대응하자고도 했습니다. 일부러 저질 싸움판을 유도하는 세력이 있다며, 상대가 저질스럽게 나오더라도 우리는 고고하게 가자는 겁니다. 그는 국민과 국가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싸우는 존재를 빛의 전사라고 표현했고, 저 혼자서는 역부족이라며 대통령 친구들의 참여와 실천을 호소했습니다.
해석 갈리는 배경과 남은 과제
이번 메시지는 최근 검찰개혁 논란과 맞물려 여러 해석을 낳았습니다. 유시민 작가가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고 비판한 상황에서 일부는 유시민과 김어준을 겨냥한 것으로 봤고, 국민의힘 등 반대 세력을 향한 경고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청와대는 검찰개혁 의지를 왜곡한다는 주장에 유감을 표하며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귀국 후에는 내각과 참모진 후속 개편,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 출범 등 검찰개혁 후속 작업이 예정돼 있습니다. 대법원장과의 갈등, 청와대 인사 문제, 여권 내 갈등 봉합도 남아 있는데요. 국민 참여를 강조한 이번 메시지가 실제 개혁 성과와 정치적 결집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