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MLS 올스타전 MVP 등극…같은 날 한국선 축구협회 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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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7월 30일 오후 11:33

발행: 2026년 7월 30일 오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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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MLS 올스타전에서 주장으로 출전해 3분 만에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4대 3 역전승을 이끌고 MVP에 선정되었다. 같은 시각 한국에서는 대한축구협회 청문회가 열렸는데, 손흥민은 원래 증인으로 채택되었으나 팬 반발로 출석 요구가 철회되어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 토마스 뮐러와의 유쾌한 설전과 찰칵 세리머니도 화제가 되었으며, 그는 북중미 월드컵 이후 이어진 득점 행진을 이어가 다음 리그 경기에서 4경기 연속골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미국과 한국을 동시에 뒤흔든 하루

2026년 7월 30일은 손흥민에게 잊지 못할 날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MLS 올스타전에서 그는 주장 완장을 차고 단 3분 만에 멀티골을 터뜨렸습니다. 팀이 0대 1로 뒤지던 어려운 상황에서 동점골을 넣은 뒤 곧바로 역전골까지 성공시키며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뒤집어 놓았죠. 그의 폭발적인 활약 덕에 MLS 올스타팀은 멕시코 리그 올스타를 4대 3으로 꺾었고,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며 생애 첫 올스타전 MVP라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놀라운 건 이 모든 순간이 한국의 축구팬들에게 생중계로 전달된 동시에,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는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바로 그날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국회 청문회가 열린 것이죠. 정몽규 전 협회장과 홍명보 전 감독 등이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손흥민 역시 원래 증인으로 채택된 상태였습니다. 다만 축구팬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자 해당 국회의원이 출석 요구를 철회했고, 덕분에 손흥민은 경기장에서 자신의 진가를 보일 수 있었습니다.

3분의 기적과 유쾌한 신경전

경기 전부터 손흥민은 화제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상대팀 밴쿠버의 토마스 뮐러와 함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의 맞대결을 회상하며 가벼운 설전을 벌인 것인데요. 뮐러는 당시 이후 손흥민이 자신을 상대로 이긴 적이 없다고 장난스럽게 말했고, 두 사람은 다가올 리그 맞대결에서의 승패를 두고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이런 유쾌한 대화는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본 경기에서 손흥민은 전반 20분 동료 카를로스 힐의 패스를 받아 수비 뒷공간으로 침착하게 파고든 뒤 동점골을 만들어냈습니다. 특유의 카메라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최고조에 달한 득점 감각을 과시했죠. 이어 불과 3분 뒤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감각적인 논스톱 오른발 발리슛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터진 두 골은 모두 경기의 운명을 가른 결정적인 순간이었습니다. 그는 전반 35분 수분 보충 시간에 교체되며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았고, 이후 팀은 그 흐름을 이어 극적인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월드컵 이후 이어지는 뜨거운 발끝

이번 올스타전의 활약은 손흥민에게 우연이 아닙니다. 북중미 월드컵을 마친 뒤 소속팀 LAFC에서도 리그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 등 그의 골 감각은 여전히 살아 있었죠. MLS 사무국 역시 그의 멀티골이 한국 축구의 전설에게 오래 기억될 순간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손흥민 자신도 인터뷰에서 훌륭한 동료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며 겸손한 소감을 남겼습니다.

이제 그의 시선은 다음 목표를 향해 향하고 있습니다. 올스타전에서 만난 토마스 뮐러가 이끄는 밴쿠버와의 리그 경기가 사흘 뒤에 기다리고 있는데요.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리그 4경기 연속골 달성에 도전하며 북미 무대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입니다. 경기장 안팎에서 모두 주목받는 그의 행보가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낼지 지켜볼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