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마약 적발량 5년새 7.3배 급증, 청년층 대상 유럽발 밀수 확산

뉴KK
3개의 관련 기사

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18일 오후 4:46

발행: 2025년 11월 18일 오후 3:23

요약 생성중...

최근 5년간 클럽마약 적발량이 7.3배 급증하며 청년층 대상 마약 확산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특히 케타민이 17.3배 증가했으며,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로부터의 밀반입이 주를 이룬다. 관세청은 AI 기반 단속 시스템 강화와 국제 공조 확대, 청년 대상 예방 교육 등을 통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유흥문화 속 스며든 위험

클럽과 페스티벌 등 청년 문화의 중심에서 소비되는 이른바 '클럽마약'이 최근 5년간 급격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관세청의 집계에 따르면 클럽마약 적발량이 2021년 15.8kg에서 올해 9월까지 115.9kg으로 7.3배나 증가했는데요, 특히 케타민의 경우 같은 기간 17.3배나 급증하며 전체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통계 수치를 넘어 청년층을 표적으로 한 마약 유통 네트워크가 조직적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징후입니다.

유럽발 밀수루트의 진화

클럽마약 유입 경로를 분석해보면 특송화물(51.4kg)과 여행자 수하물(41.8kg)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주요 발송국은 프랑스(57.1kg), 영국(11.8kg), 독일(10.8kg) 등 유럽 국가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국제마약조직이 한국을 새로운 시장으로 겨냥하며 체계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1kg 이상의 대량 밀수 건수가 크게 증가한 점은 이들이 대규모 유통을 시도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유엔 마약범죄 사무소(UNODC)도 동아시아 지역에서 케타민 등 클럽마약이 청년층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단속 현장의 대응 전략

관세청은 이 같은 위험한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다각도의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AI 기반 우범여행자 및 위험화물 분석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첨단 마약탐지 장비를 도입할 예정인데요, 국경에서의 선제적 차단이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이라는 판단에서입니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클럽마약 밀반입이 청년층을 표적으로 하는 심각한 범죄"라며 통관단계 집중 검사와 국제 공조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예방에서 해결책을 찾다

단순한 단속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는 인식 아래 관세청은 예방 교육과 홍보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청소년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마약 예방 교육과 온라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인데요, 마약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 제고가 장기적인 해결책이라는 접근입니다. 한편으로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제보 참여를 유도하며 민관 협력 체계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유럽 및 동남아 주요 마약 발송국과의 공조를 더욱 확대해 밀반입 루트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복안이기도 합니다.